경술년 금태주(琴泰柱)외 1인 서간(書簡)
경술년 4월 3일에 금태주와 금영석이 종손의 후사 문제 등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안부가 늘 궁금했었는데 먼저 편지를 보내주어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어버이를 잘 봉양하지 못하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종손은 뒤를 이을 후사를 아직 세우지 못하여 죽은 종손의 아우 영각을 적어 올렸다고 하였다. 그리고 성칠씨는 서울에서 아직 오지 않았다는 소식과 자신의 이름을 영만에서 영석으로 바꾸었다는 것을 덧붙였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