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필우(南泌祐) 서간(書簡)
3월 25일에 군수남필우가 유림의 분쟁과 관련한 일의 처리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편지를 받고 뜻을 잘 알았다고 하면서, 본래는 원만한 단합이 목적이었는데, 저번 회원 중에 불만스런 점이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그리고 보냈던 사람들은 이번 일에 관여하지 않은 사람들인데 상대방의 종숙에게 곤욕을 당했던 것을 말하고, 정병조가 그 상황을 보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이 일의 결과를 전부 선비들에게 맡기고 조금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