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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년 이윤호(李胤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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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윤호
형태사항 크기: 19.5 X 6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유년 이윤호(李胤鎬) 서간(書簡)
신유년 7월 11일에 이윤호가 집 지을 터를 제공해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장마와 무더위철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과 부포도 잘 지낸다는 소식을 전하고, 모산의 종형이 별세한 일에 대해 슬퍼하였다. 이어서 자신이 새로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적당한 터가 없었다고 하면서 상대방이 소유하고 있는 밭이 명당으로 여겨지니 제공해주기를 부탁하고, 땅세는 가을에 성묘하러 가면 상의하자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신유년 7월 11일, 이윤호가 문안하고 집지을 터를 제공해 주는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辛酉年 7월 11일에 戚從 李胤鎬가 문안하고 집지을 터를 제공해 주는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지역이 멀어서 몇 해 동안 만나지 못함을 말하고, 오랜 장마와 무더위에 상대가 편안히 지내는지를 묻고, 雲林泉石을 즐기는 낙이 鄕愁를 잊게 할 만한지 물었다. 戚從인 자신은 여전하며, 부모님과 가족들도 잘 지낸다고 하고, 浮浦도 근래에 무고하다고 하였다. 茅山의 從兄이 별세한 것에 대해 애통해 하였다. 전 해 섣달에 蘇亭의 협곡에 임시로 우거하였는데, 새로 집을 지어보려 하였으나 마땅한 터가 없었다고 하면서, 李羲壽가 耕作하는 상대 소유의 밭이 풍수상 그런대로 명당으로 여겨지니, 두 집안의 世誼를 감안하여 자신에게 제공해 주기를 청하고, 그 賭租는 가을에 성묘하러 가는 길에 상의하자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유년 이윤호(李胤鎬) 서간(書簡)

積歲沮晤 儘覺逢着之亦地有
遐邇也 久霪無前 老炎更肆 仰
惟此際
春堂氣韻 以時萬康 省履連裕
寶芘均祺福地 安奠雲林泉石
之樂 有足以頓忘鄕懷者耶 溸仰
願言 戚從 依昔碌碌 無況可凂 惟替
省免添 同堂並安 浮浦近節 別故則
無 而茅山從兄喪事 非尋常悼死
者例也 鄙以客臘 趨寓蘇亭峽居
孤絶 殆無意味者 而所居荒茅亦借
人 有方欲數椽新築 而基址又無可
合 吾座所有李羲壽耕作田 苟且
相符於堪輿之說 連値潦水 未卽往
探 又或畏熱而遷延 則恐營室期晩 替
送家兒 雖此世道人心 太不近古 在吾兩
家世契戚分 豈有不肯聽從之理乎
惟望許以一家地 使此窮山孤寄之人
得之爲數年奠頓之策何喜幸 如斯
賭租 以待秋間奠省之路 爲相對徐
議計 勿孤如何 專恃專恃 餘 在家督口簡
惟祝
省事連安 不備禮
辛酉 七月 十一日 戚從 李胤鎬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