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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년 류집휴(柳集休)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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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집휴
형태사항 크기: 30 X 4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사년 류집휴(柳集休) 서간(書簡)
신사년 7월 4일에 류집휴가 책을 빌려주는 문제로 보낸 편지이다. 자신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와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돌아갈 때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되었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다스리는 곳과 영남 지역의 수재 현황에 대해 묻고, 자신 쪽의 수재 피해에 언급하였다. 그리고 연승은 괴질에 걸려 한 달 째 약을 복용하는 중이라고 하였다. 지난번 논의했던 책 2질은 이미 허락을 받았으니 날이 개면 『조야회통』을 종을 시켜 보내라고 하면서, 책을 미리 찾아 놓지 않으면 종이 하루 묵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동창의 말[馬]에 대해서는 물이 불어서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신사년 7월 4일, 류집휴가 책을 빌려주는 문제로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신사년 7월 4일에 柳集休가 책을 빌려주는 문제로 보낸 편지이다.
오직 자신을 보기 위해 90리 먼 곳을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격스러움을 표하고, 돌아갈 때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이 되었다고 하였다. 상대가 다스리는 곳과 영남의 水災 현황을 묻고 자신 쪽의 수재 피해에 답답해하였다. 連丞은 상대를 보낸 뒤로 怪疾에 걸린 지 한 달째인데 계속 약물을 복용하는 중이지만 걱정이 크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논의했던 2秩의 책은 상대를 위해 이미 本主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朝野會通』을 먼저 빌리는 것이 좋으니, 날이 개면 종을 시켜 포장 준비를 해서 보내라고 하였다. 아울러 이 책은 수 천리 밖에 있어서 本主가 미리 찾아 놓지 않으면 종이 하루를 묵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東倉의 갈기[鬣]와 관련된 건은 물이 불어서 아직 탐문해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사년 류집휴(柳集休) 서간(書簡)

旣不因公 又非隣近 而擺棄朱墨
之惱 命駕參尋於三舍之遠者
於吾兄始見之矣 中心感結 何日忘
之 蓮館之不得更會 已極歎咄 而
旋旆之日 想多冒雨之苦矣 迨至今
仰庸慮念 轉聞卽啓以駕 近將
還衙 彌天雨水 何以跋履 而
視篆體事 無損於撼頓之餘
萱闈氣度 連護康寧
季氏兄亦穩旋 而安吉否 區區伏漽不
任 水災到處通患 貴治 則能不痒
稼 而嶺以南亦復何如 深鬱深鬱 弟 自來
中暍 又傷霖濕 只自悶苦而已 連丞
自送兄之日 重得怪疾 恰滿一朔 連
用藥餌 而不無深慮 親知之憂 悶顧當
如何 嚮議二秩冊 已爲兄
得諾於本主 而朝野會通當
爲先借 姑俟潦
霽水落 使一隷
持袱與油紙以
送如何 此冊 方在數
十里之外 本主如未
預推 則來隷似有
留一日之弊 預諒
如何 東倉鬣事 爲
水所梗 尙未探問
耳 金■適去 故
玆付短候 能免浮沈
否耶 餘 不備狀禮
辛巳七月初四日 弟 集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