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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祖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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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20 X 3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조부(祖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가
○○년 편지를 받은 날, 군량과 말 먹일 꼴을 가지러 오라는 기별을 하기 위해 손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를 받고 매우 위로가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 번 인편에 소뼈 고은 것을 왜 보내지 않았는지를 묻고, 어버이 모시는 범절을 나무라면서, 그것은 한 달이 지났으니 부패해서 못 먹게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군량과 말 먹일 꼴은 연말이라 계속 보낼 수 없을 것 같고, 6~7일 안에 오면 풀 몇 단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올 때 팽목정 동장과 구촌법흥장도 찾아뵈라고 하였다. 끝으로, 소뼈가 상하지 않았으면 가지고 오라는 추신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년 편지를 받은 당일, 군량과 마초를 가지러 오라는 등의 내용으로 손자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편지를 받은 당일, 糧草를 가지러 오라는 등의 내용으로 손자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그동안 소식이 없어 자신을 잊은 줄 알았는데, 편지를 받고 매우 위로가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 번 인편에 牛骨을 고은 것을 왜 보내지 않았는지를 묻고, 어버이를 모시는 범절의 무심함을 나무랐다. 또한 그것은 한 달이 지났으니, 반드시 부패해서 못 먹게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糧草는 며칠은 버틸 수 있으나 연말이라 계속 보낼 수 없을 듯하다고 하고, 6,7일 안으로 내려오면 풀 몇 단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올 때 彭木亭 洞長에게 들어가 뵙고, 龜村, 法興丈도 두루 찾아뵙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牛脊이 상하지 않았으면, 올 때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조부(祖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가

孫兒答寄

向也無書 吾以爲汝忘我矣 今乃有
書 可知其不全忘也 仍知
做況連吉 爲慰不淺 吾如前 汝祖
今日始巾洗甚幸耳 向日便 牛骨
所煎者 何不付送也 汝於事親之節
如是無心 讀書何爲哉 極歎 此物
今過一朔矣 必腐傷不可食矣 極歎
極歎 糧草可以支幾日 歲已盡矣 且無
繼送之道矣 趁六七日下來可也 草
數束送去耳 來時入拜彭木
洞長 歷拜龜村法興丈以來可
也 餘 不及
卽日朝 祖父

牛脊若不傷敗 來時可持來也 不則
雖柔其浮膏可惜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