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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년 부(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택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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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24 X 39.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임신년 부(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택
임신년 4월 27일에 아버지가 수행을 강조하고, 원천에 머무는 일을 전하기 위해 아들 용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아들의 안부를 묻고 나서 평소의 가벼운 언행을 수행하고, 독서를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 편지를 자주 읽어 가르침으로 삼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원천에는 단오를 지낸 뒤에 가서 머물라고 하고, 외숙의 말은 아직 답이 없는데 술김에 한 말인 듯하니 믿지 말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임신년 4월 27일, 아버지가 수행을 강조하고, 원천에 머무는 일과 관련하여 아들 용아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임신년 4월 27일에 아버지가 修行을 강조하고, 遠川에 머무는 일과 관련하여 아들 龍兒에게 부치는 편지이다.
떠난 지 6,7일에 평안한지를 묻고, 平日의 言語가 浮躁하여 마음을 보존하기 어려운 병폐를 지적하고, 수행과 단속을 통해 그를 극복하고 독서에 매진하기를 충고하면서, 이 편지를 책상머리에 놓아두고 수시로 열어보면서 아비가 직접 가르침을 주는 것처럼 여기라고 하였다. 遠川에는 日前에 편지로 대강 말해두었으니, 端午를 지낸 뒤 가서 머물라고 하였다. 또 상대의 渭陽(외숙)의 말은 아직도 답이 없다고 하면서, 술김에 한 말인 듯하니 準信하지 말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임신년 부(父) 서간(書簡)_한산이씨 대산종택

龍兒
送汝後六七日矣 未知其間 客況連宜
主家大都平泰耶 吾僅依向日 然汝平日言語浮躁 在
內之心 爲其所漂動 常不能存住 心旣不存 何以讀書 何
以修行 此所以最可慨憫者也 自今凡於一動一靜之間 必須
審察 檢攝衣冠 必整容止 必端行步 毋疾視瞻 毋回言語 切
勿輕發 思其當理而發 不當則不發 思其中節而發 不
中則不發 如是旣久 浮躁自遠 而靜專而讀書矣 修行始
有用力之地矣 汝雖蒙昧 深思於祖先辛勤成立也 在家時
面命提耳 不啻叮嚀 汝或思爲父之例言 故如是更加 汝諒
得乃父之苦心耶 此書置之案上 隨時披閱 以替面之誨也
遠川日前付書梗槪矣 汝行端午後往住也 汝渭陽之
言 尙未回音 此亦料似酒談 勿爲準信也 餘 不多及
壬申四月念七日 父 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