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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이○○(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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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
형태사항 크기: 32 X 4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임인년 이○○(李○○) 서간(書簡)
임인년 3월 12일 이○○가 조정의 소식을 전하고자 금수에 보낸 편지이다. 원(院)에서 함께 자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에 대해 기뻤던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아들이 아파서 대신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상소문의 초고는 잘 받았다고 하고, 김계환권업의 일을 전하였다. 경상도관찰사는 이달 11일에 임명될 것이라서 여러 명의 이름이 거론되었는데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작별할 때 상대의 기색이 석연치 않았던 일을 언급하면서 아직 서로 친구라고 하기에는 이른 것이냐고 탄식하였다. 추신으로, 자신의 아버지는 약 때문에 안기에 가서 편지를 쓰지 못한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임인년 3월 12일, 이○○가 조정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임인년 3월 12일 侍生 李○○가 조정의 소식을 전하고자 錦水의 상대에게 보낸 편지이다.
院에 왕림하여 함께 자며 이야기를 나눈 것이 매우 좋았다고 하였다. 인편에 아들에게 편지를 주셨으나 아들은 지금 병으로 누워있어 자신이 대신 올린다고 하였다. 疏草는 잘 받았다고 하면서, 納言 金啓煥權{忄+業}의 일에 대해 전하였다. 嶺伯은 이달 11일 정사에서 임명될 것이라고 하면서, 朝議는 權道一, 李正臣, 柳重茂, 權子定 등을 거론하는데,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자신은 반드시 呈單하여 체직되고자 한다. 작별할 때 상대의 기색이 석연치 않은 점이 제법 있던데, 자신은 사실 상대의 노여움이 두려워 짐짓 중지하였다고 하면서, 서로의 사이를 지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이냐고 탄식하였다.
추신으로, 家親이 醫藥 때문에 지금 安奇에 가셨으므로 사례하는 편지를 쓰지 못한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임인년 이○○(李○○) 서간(書簡)

錦水 寓下將命者
城東侍生候狀

枉屈院中 聯枕一宵
眷顧可感 承晤良慰 便來
手滋及於豚兒 而兒方病臥 弟
玆替申 疏草依受 昨見
洛書 無可聞事 故無所及矣
納言金啓煥自西走急上
來出肅 卽停申臺所論之
啓 而獨權{忄+業}事 降律削黜
而連啓申臺削職之啓 尙
不允許云耳 嶺伯今十一政
當出云 朝議果在權道一
正臣
柳重茂權子定諸人云
未知果歸於何處也 弟必欲
呈單得遞矣 兄臨別 氣
色頗有不釋然者 弟實畏
兄嗔 姑寢止吾兩際 謂之知已
則恐未耶 好笑 餘 不宣
壬寅三月十二日 侍生 李■■ 拜手
家親以醫藥事 方往安奇
闕謝語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