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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축년 이술(李{王+述})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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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술
형태사항 크기: 24 X 3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계축년 이술(李{王+述}) 서간(書簡)
계축년 5월 7일에 이술이 안부 인사와 제반 정보를 주기 위해 고산의 내종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원동에서 오늘 장사를 지낸다고 하는데 제반 절차를 어떻게 하는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또한 소호리유곡에서의 부음이 차례로 와서 자신의 슬픈 마음이 더 하다고 하였다. 지난 번 사동의 편지는 아직 전하지 못하여 죄송할 따름이라고 하고, 필여는 봄에 또 예안에 간다고 하였다. 반곡에서 박승임이 편찬한 『성리유선』을 인출하였기에 며칠 동안 읽어보니 고인의 영향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계축년 5월 초7일, 이술이 안부 인사와 제반 정보를 주기 위해 고산의 내종형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계축년 5월 초7일에 表弟 李{王+述}이 안부 인사와 제반 정보를 주기 위해 高山의 內從兄에게 보낸 편지이다.
꽃 지고 녹음 우거지는 계절을 맞아 상대의 안부를 묻고, 院洞의 喪事는 오늘이 葬事라고 하니, 제반 절차를 어떻게 酬應하는지 걱정이라고 했다. 表弟인 자신은 이별의 감회를 억누르기 어려운데, 蘇湖里酉谷에서의 訃音이 차례로 이르러 더욱 슬프다고 하였다. 지난 번 砂洞의 편지는 형편상 아직까지 전하지 못하였는데 불신을 받을까 죄송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弼汝는 봄 사이에 또 禮安에 간다고 하니, 凡節이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盤谷에서는 嘯皐 朴承任이 편찬한 『性理類選』을 막 印出했다고 하니, 이 고을의 文士들과 며칠 동안 읽어보니 고인의 영향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德年 老人은 의론을 들어보니 참으로 今世의 高士라고 할 만하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계축년 이술(李{王+述}) 서간(書簡)
高山經几下侍人

山花落盡 江樹陰繁 政不禁下懷憧憧 伏
未審履端
靜中壽體候對序康衛
允房次第淸穩 院洞喪事 已極慟迫 又聞
克襄在卽 窮節濟接 何以應責也 仰溯區區
不任之至 表弟 僅爾無衝 離懷此深 政不堪按
抑 而湖音酉報 後先繼至 尤不堪悲惱 惟春候
姑依 村底淸淨 差可寬慰耳 月前 一淸令
來此言 初望間擬作貴邊行 其間或入手書耶 砂洞
書 尙無階不傳 非敢歇后而然也 勢固然矣 然無
或見誅於不信之科耶 伏悚伏悚 弼汝春間 又行于禮
云 凡節果愜意否 盤谷嘯皐所編性理類選
方印出云 而與此邑文士 數日繙閱 古人影
響 別得復見 德年老人 固守前轍 津津說到
得往昔議論 誠今世之高士也 可欽可敬耳
餘 漏萬 不備 伏惟
癸丑午月初七日 表弟 李{王+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