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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류주목(柳疇睦) 시(詩)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I.1862.4725-20110630.00632570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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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시문류-시
내용분류: 교육/문화-문학/저술-시
작성주체 류주목, 김병황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862
형태사항 크기: 25.6 X 4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영감댁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2년 류주목(柳疇睦) 시(詩)
1862년 추석 백로에 류주목김병황에게 시를 적어 보낸 원고이다. 이 글은 류주목의 문집인 『계당집』 권1에 실려 있다. 주로 김병황에게 학문을 권면하는 내용을 적은 시로, 상대방에게 일곱 가지의 유교 경서를 읽은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칭찬하면서 책 속에 있는 성현의 가르침은 모두 지침이 되니 시간을 아껴서 열심히 독서하고 마음을 보존하는 일에 힘쓰라고 당부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2년 추석 백로에 류주목이 상대에게 고마운 뜻과 학업에 대한 칭송 및 권면의 내용을 담아 김병황에게 써 준 시
내용 및 특징
1862년(철종 13) 추석 백로에 溪堂 柳疇睦(1813-1872)이 雲齋 金秉璜(1845-1914)에게 써 준 詩藁이다. 이 시고는 류주목의 문집인 『溪堂集』 卷1, 詩에 「위서 김병황이 보러 온 것이 기뻐서, 그가 돌아갈 때에 빨리 써서 주다[喜金渭瑞秉璜來見, 其歸走草與之]」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류주목은 이 시에서 봄가을로 자신을 방문하러 오는 김병황의 마음에 고마운 뜻을 전하고, 자신의 뜻과 학업이 쇠퇴하였으나 선대의 우의를 생각하여 김병황의 재질을 이루어 주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김병황이 七書를 읽었다고 들었는데 이 일은 정말로 훌륭한 것이라고 치하하였다. 류주목은 그렇기 때문에 김병황의 용모가 매우 단정한 것이라고도 하였다. 또한 讀書와 操存에 힘쓰라고 하였다. 책 속에 있는 聖賢의 가르침은 하나하나가 지침이 되니 스스로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分陰을 아껴 독서하라고 하였다. 총명함을 믿지 말며 깊이 탐구하라고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김병황을 권면하는 내용의 시라고 할 수 있으며, 류주목이 가진 교육 지침의 일단이 제시되어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溪堂集』, 柳疇睦,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2년 류주목(柳疇睦) 시(詩)

金渭瑞來見 其歸 走草 與之

無成何所見 春秋接續來 玉人眞可
好 書窓向水開 此意那可孤 奈余
志業頹 然猶■〔仰〕■■〔先〕■〔契〕 所欲成■〔爾〕才
■〔爾〕且請一言 書紳庸■〔作〕陪 ■〔迺〕玆不
量己 略草■供擇裁 聞君七書讀 此
事儘美哉 君容■〔故〕■〔甚〕端 君心應自
培 爲學在讀書 迢迢唯琢追 一心操存
之 何遠不可恢 書中聖賢訓 一一指
南該 必惜分陰間 勿謂弱年纔 聰明
■〔奚〕足恃 老大失可哀 ■勿專俗■■〔講套〕 探賾
以爲材 科擧非不好 此外更有嵬 晦
翁■〔戒〕兒帖 勤謹奉持回 嗟余無聞久
枯落心半摧 每思未昏耄 與君共徘
徊 徘徊且如何 箴警滿小臺 願言接續
信 一陽動老梅
壬戌之秋夕白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