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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김학모(金學模)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920.4717-20110630.0090257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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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학모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20
형태사항 크기: 27.7 X 3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0년 김학모(金學模) 서간(書簡)
1920년 3월 13일에 김학모가 모임에 참석해 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내용에는 먼저 상대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사람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에게 일이 생길 때마다 보살펴준 것이 생각난다고 하였다. 자신은 객지에서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이달 20일에 명호에서 모임을 열기로 했으니 어렵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참석해달라고 부탁하면서 가마꾼은 상대방의 지시대로 대기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추가하여 기록한 글에는 천전법흥은 30리 길이어서 전별금이 있어야 하니 자신이 변통하겠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20년 3월 13일, 김학모가 상대의 안부를 묻고 명호에서 열릴 모임에 참석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20년 3월 13일에 金學模(1862-1941)가 보낸 편지이다. 김학모는 자가 士亨이고, 본관이 義城으로, 慵庵 金獻洛의 아들이다. 그는 을미의병에 참여했던 재야 유생들이 주도하여 조직한 충의사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김학모는 먼저 상대와 그 아들 및 門內 여러 사람들의 안부를 물었다. 그는 일이 생기면 번번이 상대가 자신을 보살펴 주던 것이 생각난다고 하였다. 김학모는 객지에서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本院의 首席이 금월 20일에 明湖에서 모임을 열기로 하였다고 했다. 연로한 상대가 움직이는 것이 매우 어렵겠지만 근래 稟定할 일이 본원에 많다고 하면서 부디 大坪 숙부님, 沙皐 형님 및 그 이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왕림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轎丁은 상대가 분부한 대로 대기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川前法興은 30리가 되니 마땅히 전별금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자신이 구처하겠다고 하였다.
간찰의 사연이 짧을 경우 상하좌우의 여백이 그대로 남지만, 사연이 다 끝나지 않을 경우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 다음은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으며, 그 다음은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하여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간찰의 경우에는 내용이 짧아서 회문의 형태에 이르지는 않았으며, 상단에 여백을 많이 남기고 내용을 썼다.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0년 김학모(金學模) 서간(書簡)

忙上書
伏不審夜下
經候連萬寧 允舍曁一門僉候 幷
平安否 有事 輒有懷眷恤耳 族姪
客狀僅依爾 本院廳〖聽〗斷事 下敎又如
此 故更告時 首席 以今卄日定會于明湖
癃年動駕 雖甚難 然本院近來事 多
有禀定 幸與大平叔主沙皐兄主 以及以
下諸老旆 聯旆賁然 如何如何 轎丁 當依分
付 等待矣 兩仕 俱當晉候 而右期甚迫
不得已徑還 悚仄悚仄 餘忙不備上
下察
庚申三月十三日 族姪 學模 再拜

川前至於法興 爲一舍 則合有贐資
亦自此中區處耳 亦諒下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