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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이상언(李相彦) 외 7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868.4776-20110630.0033257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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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언, 이상현, 이상종, 이심찬, 이상적, 이상화, 이상근, 이수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작성시기 1868
형태사항 크기: 27.5 X 59.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8년 이상언(李相彦) 외 7인 서간(書簡)
1868년 2월 17일에 이상언 외 7명이 문중 회의 날짜를 통보해 주기를 요청하기 위해 충효당에 보낸 편지이다. 내용에는 상대방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안부가 편안한지를 묻고, 자신의 근래 정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건물을 짓는 일을 주선하여 이루어 낸것은 종손이 노력한 결과이지만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이 순조롭지 못하고 유사가 수확한 것을 장부에 기록하지도 않는 등의 일은 놀랄만 하다고 하였다. 또한 행정에 비석을 세우는 일은 절반정도 완료되었고 저곡도 이러하니 마땅히 문중에서 도와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모임 날짜를 정하여 알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으니, 상대방 측에서 날짜를 정하여 알려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8년 2월 17일, 이상언 등이 문중의 일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의 날짜를 정하여 통보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충효당에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8년(고종 5) 2월 17일에 李相彦 등이 문중의 일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의 날짜를 정하여 통보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충효당에 보낸 편지이다. 발급인은 이상언·李相顯·李相琮·李心燦·李相勣·李相樺·李相瑾·李秀瑩인데, 모두 石浦에 거주하고 있었다.
營建하는 일을 주선하여 성취하고 오늘 두서가 잡힌 것은 모두 宗孫이 담당하여 주도한 노력이라고 했다. 그런데 期會가 원만하지 못하고 단속하는 것이 없지 않아 엉성하여, 심지어 有司가 토지에서 수확한 것을 장부에 기록하지도 않은 채 遞任된 것이 이미 몇 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이를 듣고서 매우 놀랐다고 했다. 또한 杏亭의 石役은 일이 거의 절반에 이르렀는데 楮谷이 또한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마땅히 문중이 모임을 가지고 그 일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자신들이 모임 날짜를 정하여 미리 통고하는 것에는 애로가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충효당 측에서 날짜를 정하여 회시해 달라고 했다.
간찰의 내지를 작성할 때 대체로 처음에 피봉의 너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되는 부분을 여백으로 비워두고 시작한다. 간찰의 사연이 다 끝나지 않았을 때에는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래도 모자라면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는다. 그래도 모자라면,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해서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한시의 回文體처럼 형태가 유사하게 내지를 돌아가면서 쓰는 회문식의 배치는 간찰뿐만 아니라 언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 간찰의 경우에는 우측과 상단에 여백을 많이 남기고 내용을 쓰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내용을 적고 우측에 비워둔 부분에서 끝맺음을 하고 있다.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8년 이상언(李相彦) 외 7인 서간(書簡)

忠孝堂 入納
石浦 族末等 候書

自聞楮谷凶音 暮途餘存之一
念 相與萬倍憧憧 謹問卽者
燕賾超勝 寶芘若各家 一齊安
宜否 一方今不憖遺矣 殘門敝局
于誰掎重而維持者 所以懸懸於
左右 尤殊平昔比 幸千萬保重 以副
見屬之望 族等 各一尸居 已廢蟄吟
呻 惟符到是竢 於門內事 固已付之
相忘矣 每一念至 所憂則有之 所嘗營
建底物事 由來拮据成就 到得今日頭
緖者 罔非吾宗君擔夯主盟之力也
卽其擧事遲速 固時世是占 而至如見成
基蓄 則尙可謂幾底於績矣 數三年來
不免有吾輩漫漶之責 會期旣不能
圓滿 斂束或不無踈畧 甚至有司之土地收
獲 沒其簿而遞其任者 今已累年云 聞來
不勝惶惧失措 使吾宗君 勢孤委重 馴
致獘生 而不可救之者 實是吾輩之罪也
合一聚首相確 以聽條緖 而每恨此計
之莫遂耳 且今杏亭石役 功役將半 而
楮谷 又至此境矣 事當有全門一會 以相
其役 而敦其事也 以此以彼 一番合席 在所不已 第念定期先告 恐
有相妨 幸望裁作貴算 指日示及 如何如何 惟是數三衰朽 能刻期
踰嶺 所未可必 將不免自阻於聽說之末 浩歎奈何 無已則宗君於期
日先後 以寡起衆 畧攄其團欒之▣…▣
以竹館之會 似亦幸矣 而此亦未易 ▣…▣
瀆言之 惟諒處之如何耳 ▣…▣
惠達 惟照鑑
戊辰二月十七 族 相彦 相顯 相琮 心燦 相勣 相樺 相瑾 秀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