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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류주목(柳疇睦)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867.4725-20110630.0063257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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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주목, 김두흠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33.4 X 4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영감댁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7년 류주목(柳疇睦) 서간(書簡)
1867년 6월 14일에 류주목김두흠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에는 먼저 상대방이 보내준 답장을 받아 읽고서 근래 상중에 있는 상대방과 그 자제들의 안부를 알게 되어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머니의 문안을 근래 계속 듣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방이 편지에 따로 써서 넣은 글에 대한 내용은 자신도 편지에 따로 써서 넣어두었으니 읽어보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7년 6월 14일, 류주목이 상대의 답장을 받고 자신의 감회를 전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 위해 김두흠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7년(고종 4) 6월 14일에 溪堂 柳疇睦(1813-1872)이 洛厓 金斗欽(1804-1877)에게 보낸 편지이다. 尙州愚川 출신인 류주목은 자가 叔斌이고, 본관이 豐山이다. 洛坡 柳厚祚의 장남이며, 江皐 柳尋春의 손자이다. 西厓 柳成龍의 아들인 修巖 柳袗의 주손이다. 그는 一道의 丈席으로서 당시 영남의 추앙을 받던 학자이다. 그의 학문은 류심춘의 가르침을 집안에서 승습하고 옛 성현의 책과 조선 諸先儒의 학설을 널리 연구한 데에 기초하였다고 한다.
먼저 류주목은 상대가 보내준 답장을 받았는데 읽으면서 悲感이 들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읽고서 근래 더위가 심한 이때에 服中에 있는 상대가 건승하고 슬하의 자제들이 상중에 평안하다는 것을 살피게 되어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류주목 자신은 어머니의 문안을 근래 계속하여 듣고 있으므로 매우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그는 상대가 夾紙로 말한 내용에 대해서 협지로 답하였다고 하면서 상대가 펼쳐봐 달라고 하였다.
平闕은 문장을 쓰는 과정에서 특정한 명사를 만났을 때 행을 옮겨 쓰거나 혹은 공간을 띄워서 글자를 쓰지 않는 것을 말한다. 평은 행을 바꾸는 것으로 擡頭를 말하고, 궐은 글자를 비워두는 것을 隔字 또는 間字를 말한다. 세로쓰기를 할 때, 평상적으로 시작하는 글자의 위치를 ‘平行’이라고 하는데, 대두법을 사용하여 높이 적는 위치를 ‘極行’이라고 한다. 궐은 평처럼 대두를 사용하여 극행으로 올려 적거나 행을 바꾸는 것과 달리 존대를 해야 할 용어를 띄어 적는 방법이다. 이 간찰에서는 ‘下’·‘服’ 등에 평을 쓰고, ‘膝下’’·‘情’ 등에서 궐을 써서 상대방을 높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7년 류주목(柳疇睦) 서간(書簡)

答狀上
美洞 令服下
省式 此承
下復狀 讀之悲感 仍伏審勞暑比

服中令體節宣持衛 膝下大都 一
宜喪威中 此可仰慰耳 戚從姪心禫人
壼庭問安 近續承聞 情私甚幸 而
隕廓罔極 去益難勝耳
夾紙下敎 謹以夾紙仰復 而悚兢
深重 伏乞
覽下屛之耳 餘留續達 不備 伏惟
服下察 狀上
丁卯六月十四日 戚從姪 心禫人 柳疇睦 狀上

令抱許忙闕答儀 留後
深恨深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