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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이상적(李相勣)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864.4777-20110630.0033257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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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작성시기 1864
형태사항 크기: 28 X 3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4년 이상적(李相勣) 서간(書簡)
1864년 6월 10일에 이상적이 향중의 일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저곡의 하인 편으로 서울 소식에 대한 글을 보았을 것이리라 하였다. 이수영이 올라가서 일이 해결되도록 힘쓴 것은 하늘이 도왔기 때문이지만 영구적으로 근심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하였다. 또한 권 아무개의 일은 향중에서 처리했다고 하는데, 자신은 향중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뜻을 내었으니 우리 문중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서를 만들어 폐습을 막아야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고리에서 모임을 열기로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4년 6월 10일, 이상적이 향중의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4년(고종 1) 6월에 魯隱 李相勣(1805-1887)이 鄕中의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寓族謝書"에서 ""은 "石保"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보인다. 이상적은 자가 懋彦이고 본관이 재령이다. 李光純의 아들이자, 愚谷 李宇璉의 손자이다.
이상적은 상대가 楮谷의 종[奴] 편으로 서울 소식에 대한 문서를 보았을 것이리라 하였다. 인심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士實(左海 이수영)이 이때에 올라가서 주선한 것은 실로 하늘이 도왔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영구적으로 근심이 해소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의 일은 鄕中에서 區處한 바가 있다고 하므로 지금의 사세는 이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상적은 향중에서 除名하겠다는 뜻으로 이미 문서를 내었으니 우리 문중도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요지로 패지를 만들어 윤시하여 두호하는 폐습을 막는 것이 마땅할 것 같다고 하면서, 상대에게 의향을 물었다. 끝으로 故里의 참여가 저조했던 巡題를 흐지부지되게 할 수 없어서 다시 출제하고 고리에서 모임을 열기로 하였다고 했다.
간찰의 사연이 짧을 경우 상하좌우의 여백이 그대로 남지만, 사연이 다 끝나지 않을 경우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 다음은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으며, 그 다음은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하여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간찰의 경우도 일반적인 간찰이 형식을 따랐다. 여백을 많이 남기고 내용을 쓰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내용을 기록했다.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4년 이상적(李相勣) 서간(書簡)

寓族謝書

日前獲奉前月十五日書 槩審彼
峕安否 而其后已匝一月 更未諳玆
際庚炎
靜裏棣韻湛謐 允房善做 前者
兒憂 已臻勿藥之界否 季允醮禮 以
定日行之 而凡節極叶云 不勝抃賀 而但
其彼家不淨之端 雖屬過去 亦爲吉禮
之欠節耳 族庚炎乍到 宿暑闖發 苦無
平泰之時 自憐 而但幸膝下 姑免大何耳
楮谷奴還便 文字相已登照矣 人心
之險惡 愈往愈甚 士實之趁上於其時 有
所周旋 如實爲天助 未知因此永爲釋慮
也事 聞自鄕中 有所區處云 至今事
勢不可不勉從 而鄙意 則以鄕中旣以削
名不齒之意 已發文字 則吾門不必終始
自外之意 爲牌輪示 以杜一處日后偏
護之習 似宜 未知如何 巡題 以故里寂
然於前巡之故
人心解弛 而不
可有始無終
故更爲出題 定
會故里矣 所示
如此 則正所謂不
救而自罷耳
餘忙不備狀式
甲子六月旬日 族 相勣

■新査喪逝 孫壻來留一月 畢竟以星行治送 可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