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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 이경화(李敬和)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760.4717-20110630.0090257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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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경화, 김낙행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60
형태사항 크기: 29.4 X 29.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60년 이경화(李敬和) 서간(書簡)
1760년(영조 36) 12월 14일에 이경화가 무사히 귀가하였음을 알리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대필 편지이다. 지난번 김낙행과 만났을 때에 차분하게 대화하지 못하였기에 돌아올 때에 섭섭하다고 하며 이어 일간에 기거가 어떠한지, 김시전도 한결같이 탈이 없는지, 이우필에게 시집간 김낙행의 딸이 해산했는지도 물었다. 이경화는 바람을 무릅쓰고 길을 오느라 몸이 자못 좋지 못하여 사촌에 묵고, 오늘 집으로 되돌아왔다고 했다. 추신에서는 나천의 말이 건실한 것이 많기는 하지만 질이 좋지가 못해서 보냈다고 하면서 훗날 서로 만나는 편이 있으면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 달라고 했고, 김시전에게는 바빠서 편지하지 못하니 그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달라고 했다. 김시전의 집이 이미 완성되어 그 집에서 마땅히 주선하여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여 돌아올 때에 매우 안타까웠다고 하면서 그가 혹 자신이 무정하다고 여기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김선주

상세정보

1760년 12월 14일, 이경화가 무사히 귀가하였음을 알리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60년(영조 36) 12월 14일에 李敬和가 무사히 귀가하였음을 알리기 위해 九思堂 金樂行(1708-1766)에게 보낸 대필 편지이다. 발급인 이경화는 자가 君信, 본관이 韓山이다. 김낙행의 아들인 金始全(1736-1816)이 韓山李氏와 혼인하였는데, 그녀는 바로 이경화의 딸이다. 따라서 김낙행이경화는 서로 사돈지간이다.
이경화는 지난번 김낙행과 만났을 때에 차분하게 대화하지 못하였기에 돌아올 때에 섭섭하기가 먹었던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어 일간에 기거가 어떠하고, 김시전도 한결같이 무양하며, 李宇弼에게 시집간 김낙행의 딸이 해산했는지도 물었다. 이경화는 바람을 무릅쓰고 길을 오느라 몸이 자못 좋지 못하여 沙村에 묵고, 오늘 집으로 되돌아왔다고 했다. 그랬더니 김낙행의 며느리인 자신의 딸 등이 모두 무탈하기에 매우 다행하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羅川의 말이 건실한 것이 많기는 하지만 질이 좋지가 못해서 보냈다고 하면서 훗날 서로 만나는 편이 있으면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 달라고 했고, 김시전에게는 바빠서 편지하지 못하니 그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달라고 했다. 김시전의 집이 이미 완성되었으니 그 집에서 마땅히 주선하여야 하지만 잊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기에 돌아올 때에 매우 안타까웠다고 하면서 그가 혹 자신이 무정하다고 여기지 않겠느냐고도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60년 이경화(李敬和) 서간(書簡)

金生員 侍史
頃奉尙欠從容 歸來悵仰 如食物之未化也
想惟
兄亦同此懷否耶 伏未審日間
靜履何如 令胤一味無恙
令愛李夫人 已得解娩否 種種溸仰亡已 弟 日▣
風作程 氣頗不好 宿沙村 今日還巢 息女▣▣
□無恙 幸何容喩 暮入呼燈 倩草 不宣 伏惟
兄照 謹拜上候狀
庚辰十二月十四日 弟 敬和

羅川鬣子 健實則有餘 而元無步才 令人悶悶 故
不得已牽送 未知彼家 以爲如何 心甚未安耳 異日
或有相逢之便 善爲說辭 毋使致疑 如何如何
玉潤許 忙未書問 恨意
下布 如何 渠屋子已成 事當周章於其家 而
忘却未果 歸來悵恨殊甚 渠或以弟爲
無情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