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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년 이세근(李世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745.4777-20110630.0090257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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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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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세근, 김성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작성시기 1745
형태사항 크기: 41.4 X 4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45년 이세근(李世根) 서간(書簡)
1745년(영조 21) 10월 15일에 이세근김성탁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김성탁의 안부를 묻고 둘째아들 김제행의 차도가 어떠한지 물었다. 특히 김낙행이 곁을 떠나지 않고 보살피고 있을 것이리라 생각된다고 하면서 더욱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봄에 최군이 방문하였을 때에 답장을 써서 올렸는데, 그 편지에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여러 질병으로 가을까지 고생한 데에 다가 8월 말에는 학질로 18일 동안이나 앓아누웠고 그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어 직접 뵙지도 못하고 사람을 시켜 안부를 여쭙지 못한 것에 대하여 늘 그리우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하였다. 끝으로 김성탁에게 일찍이 부탁드렸던 행장을 조만간 받으러 갈 생각이라고 했고, 김제행이 쾌차하기를 빌었다.
김선주

상세정보

1745년 10월 15일, 이세근이 상대를 찾아가지 못한 상황을 알리고 행장을 받으러 갈 예정을 알리기 위해 김성탁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45년(영조 21) 10월 15일에 李世根이 霽山 金聖鐸(1684-1747)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세근은 자가 達厚, 본관이 載寧이다. 그는 葛庵 李玄逸의 族孫이고, 茅溪 曺煒의 사위이다. 그는 처음 갈암의 제자인 장인에게 학문을 배우다가, 김성탁제주도에서 광양으로 이배되자, 晉州에서부터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다. 김성탁은 학문에 열성을 보인 그를 위해 「贈李達厚序」를 지어 주기도 하였다.
먼저 이세근김성탁의 안부를 묻고 둘째아들 金霽行의 차도가 어떠한지 물었다. 특히 김낙행이 곁을 떠나지 않고 보살피고 있을 것이리라 생각된다고 하면서, 더욱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이세근은 봄에 崔君이 방문하였을 때에 답장을 써서 올렸는데, 그 편지에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여러 질병으로 가을까지 고생한 데에 다가, 8월 말에는 학질로 18일 동안이나 앓아누웠고 그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 그 나머지 집안의 크고 작은 병환도 많아서 대여섯 달 동안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하였다. 이어 직접 뵙지도 못하고 사람을 시켜 안부를 여쭙지 못한 것에 대하여 늘 그리우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하였다. 끝으로 김성탁에게 일찍이 부탁드렸던 行狀을 조만간 받으러 갈 생각이라고 했고, 김제행이 쾌차하기를 빌었다. 추신에서는 자신의 병으로 인하여 김성탁이 부탁했던 약재를 하나도 드리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요즘 지어야 할 것을 상세히 알려 달라고 했다. 그러면 명심해서 구하여 찾아뵐 때에 올리겠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45년 이세근(李世根) 서간(書簡)

芝幕
先生前 上候書
阻承
咳警 豈料此久 敬慕下懷 但切心上 卽候
履玆霜寒
道體震艮若以餘渾節 而仲胤兄所患加
減 如何 遠切爲斯人斯疾之慮 伯胤兄 想不
離傍定省 尤勤嚮往之忱 世根 春間
之訪 修上答書 以不久晋謁 爲陳告矣 素患腹
冷 偶爾復發 辛苦二旬之餘 繼以目疾疼痛沉
呻 自夏至秋 而仲秋之末 又以逐日瘧 危頓床石者
一望有三日矣 其爲餘毒 尙今未解 昏頹日甚 振
作無期 其餘室中大少病憂 亦不一而言 五六朔之
間 無一安日 旣未抽身 且闕委伻 依依夢魂 寧
不飛越於白雲蟾水之上耶 往來門廡
擬一年春秋 竊以爲計 僅及數歲 若此
爲阻 一年 而全未候震艮 有如忘于下
懷 只自悄悵 非不倍常 重以受賜面命
書諭 亦從此而失之 汨沒昌披 貽笑家僮
者 甚可瞿然 他日踵門 何以爲顔 向仰
德宇 愧悚無地 曾呈
行錄 伏想貽勞撰次
恒不任感懼之至 早晏間
某條進承 伏計伏計 餘祝
惟疾之憂 快得勿藥之慶
只此區區 謹不備 伏惟
下察 上候書
乙丑十月十五日 侍敎生 李世根 上書

所敎藥材 身病所汨 無一奉
副 邇間所制 勿以此爲罪
詳細下示 則銘念求 而▣▣
晋候時 面謝資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