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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년 권정용(權正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738.4792-20110630.0090257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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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정용, 김낙행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738
형태사항 크기: 32.7 X 24.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38년 권정용(權正容) 서간(書簡)
1738년(영조 14) 6월 4일에 권정용김성탁광양으로 이배지를 옮긴 것에 대하여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이다. 권정용김성탁광양으로 이배된 것에 대하여 임금의 은덕이라고 하면서 기쁜 마음을 표하고, 김낙행의 효성 덕택이라고도 했다. 또한 광양제주도에 비해 서신교환이나 부모 봉양 등에 있어 편리함이 있으므로, 이 모두가 은덕이라고 하였다. 이어 자신 쪽의 안부를 전하고, 특히 권정택이 과거에 합격하였어도 천연두로 인해 비접한 상황에 있으므로 아직 부모님을 모시고 경사를 기뻐하지 못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지역의 혼란한 사단에 대해서는 김낙행이 그 동생인 김제행을 만난 후에 상세히 듣게 될 것이므로,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선주

상세정보

1738년 6월 4일, 권정용김성탁광양으로 이배지를 옮긴 것에 대하여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38년(영조 14) 6월 4일에 權正容김성탁光陽으로 移配地를 옮긴 것에 대하여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九思堂 金樂行(1708-1766)에게 보낸 편지이다. 발급인 권정용은 蒼雪齋 權斗經의 손자이자, 琅玕軒 권모의 아들이다. 小山 權正宅은 바로 그의 형님이다. 권두경이 瓢隱 金是榲의 사위이므로, 권정용김시온의 외증손이고, 권정용김시온의 증손인 제산 김성탁(김낙행의 부친)은 서로 재종지간이 된다.
권정용김성탁光陽으로 移配된 것에 대하여 天恩이라고 하면서 기쁜 마음을 표하고, 김낙행의 효성 덕택이라고도 했다. 또한 김낙행김성탁을 모시고 바다를 건넜는지 등을 물었다. 광양은 본래 이현일이 이배되었던 곳이고 보면, 오늘의 일도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도 했다. 그러므로 훗날 이현일이 지내면서 독서하던 곳인 玉龍洞에서 김성탁을 모시고 노닌다면 반드시 감회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광양제주도에 비해 서신교환이나 부모 봉양 등에 있어 편리함이 있으므로, 이 모두가 天恩이라고 하였다. 권정용은 바닷가 나루로 달려가 맞고 싶었으나 일로 인해 몸을 빼기 어려웠다고 하였다. 이어, 권정용 자신 쪽의 안부를 전하고, 특히 권정택이 과거에 합격하였어도 痘患으로 인해 비접한 상황에 있으므로 아직 부모님을 모시고 稱慶하지 못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지역의 혼란한 사단에 대해서는 김낙행이 그 동생인 金霽行을 만난 후에 상세히 듣게 될 것이므로,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38년 권정용(權正容) 서간(書簡)

晞陽 侍下
退甫 ▣…▣
尊庭移責 得近本道 恍若意望之外 大旱之餘 不無暗禱
而亦不料越却例典如是也 莫非
天恩 頌戴難量 而亦知誠孝所格也 不勝感歎感歎 此▣
海路不惡 □帆特容易 而去舟若不如意 則押吏到▣▣
卜其迅速 未知何時 果
奉侍越海耶 遙想左右 驚喜之狀 不啻若目擊也
川庭懽忭之節 想極難狀 竊欲馳進奉賀 而乏騎未果
還切慨恨耳 晞陽 固是
先尊師播馥之所 則今日之事 亦似不偶矣 異時
陪遊於玉龍諸勝 必曠感起懷 不能自已也 晞陽此去 直五六
百里 自此家信 不患陸續厚通 雖欲
挈霞眷替侍 亦所不難 左右歸省
慈圍 亦當如意 秋毫皆
天恩也 當何以圖報耶 從 極欲馳待於
海津 而冗汨難抽 只自感祝而已 從 家
君休家粗寧 生親寓中亦安
私幸 而村底淨息無期 還頓
杳然 是極切迫耳 頃見
抵諸父兄書 審得康海方秦
患彌滿云 陪歸之際 必不免犯危 是極奉念耳 家兄得科 侍
下喜慶 而以痘奔迸 一未奉侍稱慶 缺界難圓 欠歎可喩 方往
未還 故無賀書耳 鄕事憒憒之端 季通相面後 必詳聞
今且闕之 餘惟祝
奉侍無撓稅駕 不宣 情照
戊午六月四 表再從 正容 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