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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년 이휘원(李輝遠)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738.4776-20110630.0090257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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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휘원, 김낙행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작성시기 1738
형태사항 크기: 23 X 38.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38년 이휘원(李輝遠) 서간(書簡)
1738년(영조 14) 11월 20일에 이휘원김낙행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김낙행이 남쪽으로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김성탁을 조금 가까운 곳으로 이배하라는 명이 내렸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이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사실이라면 매우 기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유배 중에 있는 김성탁의 조리하는 가운데 체후가 어떠하며, 긴 여행 끝에 김낙행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었다. 어머니 의성김씨가 평안하실 날이 적어서 걱정스러운 와중에 천연두가 가까운 곳에 갑자기 일어나 매우 두렵다고 했다. 그 뒤 재종제의 초행을 보내려 하는데 추운 날씨에 산골짜기 길을 가야 해서 반드시 어려움이 많을 것이기에 염려된다고 했다.
김선주

상세정보

1738년 11월 20일, 이휘원김성탁의 이배 사실을 확인하고 돈을 부치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38년(영조 14) 11월 20일에 三守軒 李輝遠(1706-1775)이 九思堂 金樂行(1708-1766)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휘원은 자가 子實, 본관이 載寧으로, 李元煥의 아들이자, 恒齋 李嵩逸의 증손이다. 의성김씨인 金敏行의 셋째사위이기도 한데 특히 김낙행과는 평생 동안 道義로 사귀었다.
먼저 김낙행이 남쪽으로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金聖鐸을 조금 가까운 곳으로 이배하라는 명이 내렸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이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사실이라면 매우 기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유배 중에 있는 김성탁의 調中 체후가 어떠하며, 긴 여행 끝에 김낙행이 어떠한지 안부를 물었다. 이휘원은 어머니 의성김씨가 평안하실 날이 적어서 걱정스러운 와중에 痘氣가 가까운 곳에 갑자기 일어나 매우 두렵다고 했다.
이휘원은 재종제의 醮行을 보내려 하는데 추운 날씨에 산골짜기 길을 가야 해서 반드시 어려움이 많을 것이기에 염려된다고 했다. 전에 金賁行에게 帽帶를 융통한 일이 있었는데, 章服의 경우는 급작스러운 사이에 잊고 거론하지 못하였다고 했다. 이에 자신이 낭패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곧바로 올리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했던 冷價 16貫을 인편에 부치니 받아달라고 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38년 이휘원(李輝遠) 서간(書簡)

金生員 下史
退甫兄 謹候上狀
迺者歷奉 何能展積鬱
之抱也 歸來倍悵而已 傳
聞南行 才迴 屬有
移配稍近之
命云 信否 果爾 則其爲欣幸 當
如何哉 近久阻信 寒威正緊
不審彼時
尊丈謫中調候 何如 長程撼頓
之餘 省下學履 亦如何 弟
奉老粗遣 惟是慈候 常少
寧日 悶迫之中 痘火猝發於相
望之地 焚林之勢 甚可怕也
未知貴處 能免此憂否 再從
弟醮行 將避忌逶進 寒程峽路
必多艱關 是爲可念 前者文甫兄前
已有帽帶相通之事 而至於章服 則急
遽間 忘不歷擧 意或並入思量 而遠
外事 或難如
意 故如是更煩
幸卽探知 不至
狼狽如何 凉價
卽擬備呈 而聞
兄旆已啓 且無信
便 尙此未果 今以合
十六貫 因便付去 幸
照數領納如何 痘
虎中阻 奉際似未
易 臨書悵想 餘忙
撓 草此不盡 伏惟
兄下照 謹候上狀
戊午至月卄日 弟 輝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