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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년 권두응(權斗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3+KSM-XF.1727.4792-20110630.0090257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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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두응, 김낙행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727
형태사항 크기: 27 X 4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천전 의성김씨 제산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27년 권두응(權斗應) 서간(書簡)
1727년 11월 24일, 권두응이 상대의 병환에 대한 안부를 묻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이다. 권두응은 서로 헤어진 지 오래되었는데 소식 또한 뜸하니 궁금하다고 했다. 상대가 오랜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매우 염려스럽다고 하며 증상을 물었다. 반드시 몸조리 잘하여 빨리 낫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했다. 추신에서는 상대의 부친인 김성탁에게는 안부편지를 보내지 못했음을 알렸다.
김동현

상세정보

1727년 11월 24일, 권두응이 상대의 병환에 대한 안부를 묻기 위해 김낙행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727년(영조 3) 11월 24일에 大拙子 權斗應(1656-1732)이 九思堂 金樂行(1708-1766)에게 보낸 편지이다. 발급인 권두응은 자가 文徵, 본관이 안동으로, 荷塘 權斗寅의 동생이다. 書法에 크게 능하여, 그 이름이 중국에까지 알려질 정도였다고 했다. 이른바 酉谷三絶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수취인 김낙행안동권씨와 혼인하였는데 안동권씨權薛의 딸이자 발급인 권두응의 손녀이다. 따라서 김낙행권두응의 孫壻이다.
먼저 권두응은 서로 헤어진 지 오래되었는데 소식 또한 뜸하니 궁금하였다고 했다. 김낙행이 오랜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깊이 염려스럽다고 했다. 증상이 어떠한지도 물었다. 그러면서 반드시 잘 조리하여 속히 완쾌되는 것이 늙은이의 바람이라고 했다. 추신에서는 김낙행의 부친인 霽山 金聖鐸에게는 안부편지를 하지 못하는 것이 죄스럽고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 마음을 아뢰어 달라고 했다.
이 편지는 피봉의 여러 가지 형식 가운데 單封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단봉이라는 것은 피봉이 하나인 것으로 피봉이 있는 경우와 피봉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 편지와 같이 피봉이 없는 경우는 내지에 사연을 쓰고 다 접은 다음 그 접은 곳이 바로 보통의 피봉과 동일하게 중간을 기점으로 좌우에 수급자와 발급자에 대한 사항을 쓰고 아래 봉합처에 해당하는 곳에 서압하였다.
간찰의 내지를 작성할 때 대체로 처음에 피봉의 너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되는 부분을 여백으로 비워두고 시작한다. 간찰의 사연이 다 끝나지 않았을 때에는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래도 모자라면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는다. 그래도 모자라면,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해서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한시의 回文體처럼 형태가 유사하게 내지를 돌아가면서 쓰는 회문식의 배치는 간찰뿐만 아니라 언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 편지의 경우 내용이 길지 않기 때문에 회전형식에 이르지는 않았다. 다만 추록은 위쪽 여백에 기록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27년 권두응(權斗應) 서간(書簡)

金生員 調史
退甫 奉問狀[署押]
別已久矣 徽音且間▣
用懸情 聞有
苦疴積 而深爲之憂
慮萬萬無已 未知症情
云何 須善爲調治
速收勿藥之慶 老人
之望也 餘心亂 不盡
宣 惟希
照亮
丁未至月卄四日 斗應

春府尊丈前 未修候狀 罪恨
此意 上白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