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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년 이희태(李熙泰) 외 5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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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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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희태, 이대형, 이희복, 이희신, 이승당, 이시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형태사항 크기: 22.5 X 4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계미년 이희태(李熙泰) 외 5인 서간(書簡)
계미년 6월 23일에 이희태 외 5명이 족보를 편찬하는 일의 경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 재령이씨 충효당의 주손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희태외 5명은 족보를 만드는 일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었건만, 족보에 들어갈 명단과 돈을 거두는 일을 위해 여러 곳으로 사람을 보냈으나 한 사람도 소식이 없다고 했다. 더구나 가뭄으로 흉년이 확실해 진데다 족보 일이 잘못될 조짐이 한두 가지가 아닌 답답한 상황을 전했다. 덧붙인 글에서는 족보를 편찬하는 비용에 대한 내용은 통문에 있다는 내용이다.
서진영

상세정보

계미년 6월 23일, 이희태 등이 족보를 편찬하는 일의 경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계미년 6월에 李熙泰 등이 족보를 편찬하는 일의 경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발급인인 이희태李大衡李熙福李熙臣李承唐李時榮은 모두 재령 이씨 인물들이다. 족보 편찬과 관련하여 재령 이씨 충효당의 주손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희태 등은 자신들이 밖으로는 종족에 관한 일과 안으로는 집안일로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譜所에서 일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었건만, 收單과 收錢을 위해 각 처로 보낸 임원들 중 한 사람도 소식이 없다고 했다. 더구나 가뭄으로 인하여 이미 작황이 흉년으로 판가름 났다고 했다. 족보 일이 아직 지체되고 있던 것은 수취인이 구획하여 주기를 기다렸기 때문이었는데, 왕복하는 편이 없고 지금 舜錫이 올 때에도 지시한 조처가 없으니 매우 의아하고 답답하다고 했다. 족보 일이 그르쳐질 조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저 객지에 머물기만 한다면 결과가 어찌되겠느냐고 했다. 형세 상 중대한 이 모임을 해산해야 할 지경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연유를 아뢴다고 했다. 추신에서는 浮費(어떤 일을 하면서 써서 없어지는 비용)에 대한 조치는 通文 내용에 있다고 했다.
간찰의 사연이 짧을 경우 상하좌우의 여백이 그대로 남지만, 사연이 다 끝나지 않을 경우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 다음은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으며, 그 다음은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하여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편지의 경우는 회문식은 아니다. 우측과 행 사이에 여백을 남겨두고 내용을 쓰기 시작하여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비어 있는 여백에 줄을 높여서 적었고, 행 사이에도 내용을 기록했다.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계미년 이희태(李熙泰) 외 5인 서간(書簡)

向者賢彧從便上書 想應登
覽矣 自後 信息無憑 仰悵何
及 旱炎益酷 伏不審
靖中體候順序康旺 僉致蒙
庇俱佳 溸仰區區不任 族末等 外而
宗事 內以家幹 惱集一心 自憐奈何
譜所諸具之始手 已兩朔于玆 而收單收錢
之各處派任 終無一人形影 且旱騷
四聞 喁喁凶荒已辦矣 豈意癸未
夏 爲如丙申之秋乎 譜事 自然退定
而尙此延稽未遑者 以待從長區
畫矣 落落無往復之便 而今於舜錫
從來 又無措處之示 心甚
訝鬱 空手旋榻 酬應後策 而譜
事難就之形 不一其端 未見其機 而
徒事留連 則畢竟究處 歸於何處
乎 非不知重大 此會莫可輕易離散 而其
於勢使之然耶 其所緣由 仰達於崇聽
之下 能無輕遽之宗誚耶 是庸
懼懼 餘在黙會中 都留不備 伏

下察 謹拜上候書
癸未六月二十三日 族末 熙泰 大衡 熙福 熙臣 承唐 時榮 等 拜手

浮費措處 在通文中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