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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조재희(趙載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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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재희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형태사항 크기: 29.8 X 33.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진년 조재희(趙載熙) 서간(書簡)
갑진년 5월 7일에 조재희가 보내준 이바지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잔치자리에서 작별한 후에 아직도 남아 있는 자신의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상대방과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의 안부를 묻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안부에 대해 말하며 온 집안 식구들이 모두 이바지 음식에 관한 이야기뿐이라는 말과 함께 상대방 가족들이 건강히 잘 지내기를 기원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갑진년 5월 7일, 조재희가 상대가 보내준 음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갑진년 5월에 趙載熙가 보내준 음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충효당과 漢陽趙氏 간에 혼맥이 있었는데, 아마도 조재희영양 쪽에 거주하던 한양 조씨 인물로 보인다.
내용에는 먼저 잔치자리에서 뵙고 갑자기 작별하게 되어 섭섭하다고 하였다. 이어 일간에 상대의 건강이 한결같이 좋고 여러 가족들도 모두 고루 건승한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땅거미가 질 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고, 重候가 그럭저럭 편안하시다고 했다. 온 집안 식구들이 모두 新餪(이바지 음식을 가리키는 말로 보임.)에 관한 이야기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수취인 측 여러분들이 건승하시기를 빌었다.
간찰의 내지를 작성할 때 대체로 처음에 피봉의 너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되는 부분을 여백으로 비워두고 시작한다. 간찰의 사연이 다 끝나지 않았을 때에는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래도 모자라면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는다. 그래도 모자라면,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해서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한시의 回文體처럼 형태가 유사하게 내지를 돌아가면서 쓰는 회문식의 배치는 간찰뿐만 아니라 언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 간찰의 경우에는 우측과 상단에 여백을 많이 남기고 내용을 쓰기 시작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쓴 다음 처음에 비워둔 부분에서 끝맺음을 하고 있다.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갑진년 조재희(趙載熙) 서간(書簡)

省式 飽德
華筵 遽爾拜惜 迨
有餘悵 卽伏惟日間
靖履起居候 一向增重
庇下諸節 亦皆勻迪否
仰溸區區 弟薄慕歸
巢 重候觕保 慰滿一
室者 都是新餪說
話而已 幸何煩達 餘
只幾
僉候起居萬護
不備 伏惟
尊照 謹拜候上狀
甲辰午月七日 弟 趙載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