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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년 장지구(張志{日/求})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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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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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지구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2.3 X 37.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영감댁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을해년 장지구(張志{日/求}) 서간(書簡)
을해년 12월 16일에 장지구가 보내준 편지에 대한 감사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보내준 답장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층층시하의 상대방과 여러 가족 및 종매에 대한 안부도 물었다. 자신은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 해가 다 저무니 온갖 회포가 생긴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새해에 복을 많이 받기를 기원하고 있다.
서진영

상세정보

을해년 12월 16일, 장지구가 상대가 보내준 답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해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을해년 12월 16일에 張志{日+求}가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장지구는 歲暮에 陋巷에서 갑자기 상대의 답장을 받게 되니 되풀이해서 읽으면서 감사하였다고 하였다. 이어 重堂과 상대 및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특히 從妹가 근근이 연명하고 있는지 물었다. 장지구 자신은 木石 같은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데 한 해가 다하니 온갖 감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가 새해에 萬福을 맞이하기를 기원하였다.
平闕은 문장을 쓰는 과정에서 특정한 명사를 만났을 때 행을 옮겨 쓰거나 혹은 공간을 띄워서 글자를 쓰지 않는 것을 말한다. 평은 행을 바꾸는 것으로 擡頭를 말하고, 궐은 글자를 비워두는 것을 隔字 또는 間字를 말한다. 세로쓰기를 할 때, 평상적으로 시작하는 글자의 위치를 ‘平行’이라고 하는데, 대두법을 사용하여 높이 적는 위치를 ‘極行’이라고 한다. 궐은 평처럼 대두를 사용하여 극행으로 올려 적거나 행을 바꾸는 것과 달리 존대를 해야 할 용어를 띄어 적는 방법이다. 이 간찰에서는 ‘惠’·‘重堂’’·‘省’ 등에 평을 써서 상대방을 높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해년 장지구(張志{日/求}) 서간(書簡)

乙亥臘月十六日 稽顙謹封
稽顙 歲暮陋巷 忽承
惠覆 三復感念 繼之以簌簌也 更伏詢
臘寒
重堂令監壽體康寧
省下服履珍重 庇內勻何 從妹僅
延縷耶 書后有日 哀溸更切 志{日+求}
木石苟頑 歲聿已窮 迫此百感 難以
抵遏 奈何 姑幸省依 傍候支過耳
適有座擾 未備萬千 惟伏祝
奉侍餞迓萬福 仰希
服照 謹謝疏上
乙亥臘月十六日 弟罪人 張志{日+求} 上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