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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최봉기(崔鳳基)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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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최봉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0.5 X 3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영감댁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6년 최봉기(崔鳳基) 서간(書簡)
병자년 1월 25일에 최봉기가 자형의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어느덧 자형의 기일이 다가왔기에 상대방의 형제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있다. 이어서 상대방을 비롯한 집안 어른들과 여러 식구들 슬픔으로 몸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안부를 묻고, 자신과 식구들은 큰 탈이 없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자신이 직접 찾아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집안 근심에 빠져있어서 갈 수 없기에 막내 동생을 대신 보낸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병자년 1월 25일, 최봉기가 자형의 기일에 대해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병자년 1월 25일에 崔鳳基가 보낸 편지이다. 수취인은 최봉기의 姊兄의 형제로 보인다. 먼저 최봉기는 세월이 빠르게 흘러서 어느덧 자형의 기일이 임박하니, 상대의 형제 잃은 애통함이 더욱 심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重堂의 근력이 만강하며 상대의 기력이 슬픔에 상하지 않았으며 姊氏와 그 딸이 병이 나지 않았는지 안부를 물었다. 최봉기 자신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고 나머지 식구들도 큰 탈은 면하였으므로 다행하다고 하였다. 情으로 보았을 때 마땅히 이번에 직접 나아가 문후하여야 하지만, 우환에 골몰되어 정성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季君을 대신 보내니, 죄송하다고 하였다.
간찰의 사연이 짧을 경우 상하좌우의 여백이 그대로 남지만, 사연이 다 끝나지 않을 경우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 다음은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으며, 그 다음은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하여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간찰의 경우에는 우측에 여백을 많이 남기고 내용을 쓰기 시작해서 사연을 적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남아 있는 여백에 이어서 적었으며, 연월일은 행 사이에 기록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金血祚,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6년 최봉기(崔鳳基) 서간(書簡)

謹再拜上候書
省式言 日月迅駛 於焉之

姊兄寃日在隔 伏想鴒原
之痛 去益難抑 伏不審
新元
重堂上筋力 以時萬康
侍餘體候 幸無疚懷所
損 姊氏與海嬌 能免生
病之端否 伏慕區區不任
願聞之至 小弟 姑依昔樣
餘集免何 私幸私幸 情當
今番晉候 而緣於汨憂 未得
遂誠 使季君 替送 還切伏悚
耳 餘不備 上候書
丙子正月念五日 少弟 崔鳳基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