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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김성구(金聲久)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2+KSM-XF.1696.4773-20100731.0230257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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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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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성구
작성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작성시기 1696
형태사항 크기: 31.2 X 49.6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96년 김성구(金聲久) 서간(書簡)
1696년 8월 19일, 김성구가 군위에 있을 과거시험에 집안 아이들이 응시하러 간다는 것을 알리고 여타 안부를 묻기 위해 수취인 미상에게 쓴 편지이다. 뜻밖에 상대의 편지를 받은 후 그가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상대가 장차 옥천의 상갓집에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염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화자 자신은 병이 들어 있는 상황을 알리고 스스로 가련히 여김을 언급했다. 딸아이의 병 소식에 대해서는 오랜 병이 다시 나서 좋지 않다가 또 회복되었다는 것에 처음에는 놀랐다가 다시 다행스럽게 여겼고, 덧붙여 다시 병 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손자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 있을 군위에서의 과거에 집안의 아이들이 24~25일경에 출발할 것이라는 것과 집안이 가난하여 종이와 말을 낼 수 없음을 한탄했다. 옛날에는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응시하는 사람이 시험에 쓸 종이를 마련하여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글로 쓴 편지를 통해 노곡 자부가 병이 걸렸음을 알았으나 자세한 것을 알지 못한다고 알렸다. 자신의 병을 한탄하며 상대에게 잘 살펴달라는 말로 편지글을 맺었다. 추록으로 오랜 가뭄에 갑작스러운 비도 소용이 없어서 탄식한다고 했다.
김동현

상세정보

1696년 8월 19일, 김성구군위에 있을 과거시험에 집안 아이들이 응시하러 간다는 것을 알리고 안부를 묻기 위해 쓴 편지
[내용 및 특징]
1696년 8월 19일, 김성구군위에 있을 과거시험에 집안 아이들이 응시하러 간다는 것을 알리고 여타 안부를 묻기 위해 수취인 미상에게 쓴 편지이다. 뜻밖에 상대의 편지를 받은 후 그가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상대가 장차 옥천의 상사(喪事)에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염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화자 자신은 병이 들어 있는 상황을 알리고 스스로 가련히 여김을 언급했다. 여식의 병 소식에 대해서는 숙병이 재발하여 좋지 않다가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에 처음에는 놀랐다가 다시 다행스럽게 여겼고, 덧붙여 다시 재발 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손자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 있을 군위에서의 과거에 집안의 아이들이 24~25일경에 출발할 것이라는 것과 집안이 가난하여 종이와 말을 낼 수 없음을 한탄했다. 그리고 언문 편지로 노곡자부가 병이 걸렸음을 알았으나 자세한 것을 알지 못한다고 알렸다. 자신의 병을 한탄하며 상대에게 잘 살펴달라는 말로 편지글을 맺었다. 추록으로 오랜 가뭄에 갑작스러운 비도 소용이 없어서 탄식한다고 했다.
간찰의 사연이 짧을 경우 상하좌우의 여백이 그대로 남지만, 사연이 다 끝나지 않을 경우 본문의 상여백에 이어 적고, 그 다음은 시작할 때 남겨 두었던 오른쪽 여백에 이어 적으며, 그 다음은 본문의 행간에 이어 적는다. 이러한 순서는 간찰을 개봉하여 읽어 나갈 때 접은 것을 펴서 읽은 뒤, 시계 반대방향으로 내지를 돌려 가며 읽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간찰의 경우도 일반적인 간찰이 형식을 좇았다. 내지의 상 여백을 절반으로 나눠서 반시계방향으로 90도씩 돌려가며 기록했다.
[자료적 가치]
1696년 안동을 비롯한 인근의 유생들이 향시를 본 과장은 군위에 설치되었으며, 과거에 소요하는 경비와 물자를 개인이 부담하는 것 등 그 당시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김성구의 문집인 『팔오헌집(八吾軒集)』의 기록에 의하면, 김성구는 4남 2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김여건(金汝鍵), 김여용(金汝鎔), 김여당(金汝鏜), 김여병(金汝鈵)이며, 딸은 조해(趙瀣)와 홍서구(洪瑞龜)에게 시집갔다. 즉 이 편지는 자신의 맏사위인 조해의 집안에 보낸 것이다.
『八吾軒集』, 김성구,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696년 김성구(金聲久) 서간(書簡)

意外便到承拜
情札謹審新凉
靜履萬相慰感兼極第聞將
沃川之行悼死哀生實有
人情所不能堪者爲之奉念
弟僅遣病狀而雖見秋風尙未
全蘇長事呻痛自憐奈何
女息前患復發而旋止云■[先]
驚後幸但此病植根已固雖
暫歇不足爲喜孫兒輩, 皆
好在云是則可慰科事完
定於軍威云果耶兒輩亦
將以念四五間發行而無紙
無馬此非貧家之小厄良可
笑歎因諺書聞魯谷子婦有病■症
涉可疑云而未能細也遠地憂慮不容
言將走人探之而四五日患煎可憫可憫餘
萬心擾不備伏惟
兄照謹拜謝上狀
丙子八月十九日弟聲久

晩旱已酷雖得霎雨已無及矣可歎可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