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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2+KSM-XF.1589.4679-20100731.0028257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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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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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부륜
작성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작성시기 1589
형태사항 크기: 60 X 27.5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89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1589년 (선조 22) 5월에 김부륜동복현감으로 있으면서 조카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1589년에 문과에 급제한 종질 김해의 소식을 듣고 이를 축하하면서 다른 자제들에게도 학문을 권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벼슬살이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정명수

상세정보

1589년(선조 22) 5월 10일, 설월당 김부륜동복현감 재임 시 김해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면서 동시에 다른 자제들의 권학을 촉구하고, 자신의 관직 생활을 그만두고자 하는 심정을 밝히는 내용으로 조카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589년(선조 22) 雪月堂 金富倫同福縣監 재임 시 忠順衛 從仕郞을 지내고 있는 조카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간찰이다. 편지에는 수취자의 신분만 忠順從仕라고 되어 있어 정확한 수취자는 알 수 없지만, 내용 가운데 김해(1555~1593)의 과거 급제와 해유 등을 언급하고 있어 이 편지 발급 시기와 김부륜의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편지의 서두에는 조카들의 우애를 묻고, 김해의 등과를 축하하면서 아울러 다른 자제들에 대해서도 학문을 권면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부륜은 당시 동복현감에서 물러날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5월 10일에 편지를 보내면서 20일경에 監司가 오면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貢物을 다 올려보내지 못한 책임을 물어 아전을 보내 刑推해야 하는 상황에다가 창고마저 텅 비어 그만두고 갈 경우 인수인계시에 많은 말들이 있을 것이라 부끄럽고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김해는 後彫堂 金富弼(1516~1577)의 조카로, 김부륜에게는 종질이 된다. 金垓1589년(선조 22) 4월에 增廣試에서 乙科 7등에 합격하였는데 당시 김부륜동복현감으로 재임 중이었으며, 이 편지는 5월 10일에 보낸 편지이다. 김부륜1585년(선조 18) 봄부터 1590년(선조 23) 가을까지 동복현감으로 있었다. 이 편지는 김해의 登科 소식을 듣고 경사를 축하하는 동시에 학문을 권면하고자 쓴 듯하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양반 관료제 사회였던 당시에 과거급제자를 배출함으로써 가문을 유지하는 일이 가문에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지방관의 解由시 상급기관인 감사와의 조율과 직무 불이행에 따른 아전의 형추 문제를 짐작할 수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韓國學中央硏究院 博士學位論文, 2005
『(影印標點)韓國文集叢刊』 41, 民族文化推進會 [편], 民族文化推進會, 1990
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89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荊樹開花友愛興味如何
念念不忘之等第門慶
可言他子弟亦勉勵則後
日之慶亦如是矣爲父兄者
可不勸學哉吾如昨但獨
在空衙不勝無聊可恨念
監司入縣迎
命後面訴爲計但貢物
多未輸上監司之行例爲送
吏刑推倉庫又方虛竭
今若棄去則必多交承
之言以此愧慮愧慮餘未一
一只此五月十日 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