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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 이홍(李洪) 고신(告身)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2+KSM-XA.1565.1100-20100731.042022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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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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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교령류-고신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정치/행정-임면-고신
작성주체 이홍, 이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565
형태사항 크기: 46 X 6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양월 경주이씨 양월문중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양월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65년 이홍(李洪) 고신(告身)
1565년 12월 16일에 이조에서 명종임금의 명령을 받아서 중추부녹사 장사랑 이홍을 종8품인 승사랑에 임명하는 문서이다. 연호 왼쪽 옆에 ‘사가 신 10공가병초’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가란 ‘사만가계’를 말한다. 자급이 올라가려면 근무 일수를 계산해서 그 기한이 충족되었을 때 가자한다. 그러나 이홍의 경우 종9품계에서 1품계 위인 정9품계 종사랑에 가자되어야 하는데, ‘신’자가 들어간 해에 그 공을 인정받아 가자까지 합해서 2품계 위인 승사랑에 임명된 것이다. 녹사는 조선시대 중앙 관서의 상급 서리직으로 의정부와 중추부에 나뉘어 소속되었다. 선발은 사족의 자제를 대상으로 했으며, 문서의 취급과 기록 및 연락을 담당하였다. 이 문서의 발급에는 이조참의와 이조좌랑 2명이 참여하였다. 당시의 이조참의는 진식이다.
『경주이씨세보』, 경주이씨종친회,
『경주이씨양월문중』, 한국국학진흥원, 2009, 성심
『진단학보』 71, 한우근, 진단학회, 1981
정명수

상세정보

1565년 12월 16일, 이조에서 왕명을 받들어 중추부녹사장사랑이홍승사랑에 임명하는 문서
[내용 및 특징]
1565년(明宗 20) 12월 16일에 이조에서 왕명을 받들어 中樞府錄事將仕郞李洪을 종8품 承仕郞에 임명하는 문서이다. 이홍은 仕加와 功加를 합해 이때에 함께 超資된 것이다. 사가란 仕滿加階로, 자급이 올라가려면 반드시 근무 일수를 계산하여 그 기한이 찼을 때 가자하는데, 사가라고 한 것을 보면 이 해 12월이 이홍이 정상적으로 加資되는 달이다. 그러므로 원래대로라면 종9품계에서 1품계 위인 정9품계 從仕郞에 가자되어야 하는데 字가 들어간 해 11월에 功을 인정받아 받은 가자까지 이번에 합산하여 2품계 위인 승사랑을 받은 것이다. 연호 왼쪽 옆에 작은 글자로 ‘仕加十一功加並超’라 쓴 것이 바로 가자 사유이다.
임명관련 교지의 경우 정기적인 인사를 통한 임명이 아닌 경우 그 사유를 문서 왼쪽에 연호보다 한 자 내려서 쓰는데, 이홍의 경우에도 정기적인 인사로 인한 가자가 아닌 사가와 공가를 합산하여 받은 것이므로 그 사유를 왼쪽에 명시하고 있다. 별가는 정기 인사이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국가나 왕실에 경사가 있을 때, 공을 세웠을 때, 나라의 행사에 수고하였을 때 특별히 散階를 더해주는 제도이다. 별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들·사위·아우·조카 등 누구에게나 代加할 수가 있었다.
녹사조선시대 중앙 관서의 상급 胥吏職으로, 의정부중추부에 나뉘어 소속되었으며, 문반의 관부에는 의정부에서, 무반의 관부에는 중추부에서 나누어 파견하였다. 조선초기에는 녹사가 士族의 자제에서 선발되었으며, 주로 하는 일은 문서의 취급과 기록 및 연락 업무를 담당하거나 대신의 명을 받아 공문서의 전달이나 구두 연락의 업무 및 기타 잡무를 담당하였다. 이홍1568년 9월에 宗簿寺 主簿에 임명되기 전까지 녹사의 직임을 맡았다.
이 문서는 5품 이하의 문무관원에게 발급되는 敎旨이다. 4품 이상이 臺諫의 署經을 거치지 않고 왕명에 의해 바로 임명되는데 비해, 5품 이하 9품까지는 대간의 서경을 거쳐 이조, 병조에서 왕명을 받들어 발급한다. 문서식도 4품 이상관원에게 발급하는 것과는 다르며, 문서 발급에 있어서 착명은 이조병조의 당상관과 낭관 각 1인이 하였다. 이 문서의 발급에는 이조참의이조좌랑 2명이 참여하였는데, 당시 이조참의는 陳寔이다.
보물 제1474-1-7호로 국가지정문화재에 등록되었다. 『경주이씨세보』에 의하면, 이홍의 5대조는 한성판윤을 지낸 이지대(李之帶)로 경주에 낙향하여 불국사 남쪽에 터전을 잡았으며, 할아버지 이형림(李亨林)은 안강에 처음 자리를 잡았다. 아버지는 이수광(李秀光)이고, 형은 이연(李淵), 이진(李津), 이항(李沆)이고, 동생은 이급(李汲)이다. 아들은 이경해(李景海), 이경한(李景漢), 이경호(李景湖), 이경택(李景澤)이다.
『東亞文化』 10, 한영우,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1971
『진단학보』 60, 崔承熙, 진단학회, 1985
『增補版 韓國古文書硏究』, 崔承熙, 지식산업사, 1989
『古文書硏究』 9·10, 鄭求福, 한국고문서학회, 1996
『古文書硏究』 30, 유지영, 한국고문서학회, 2007
『古文書硏究』 31, 박준호, 한국고문서학회, 2007
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65년 이홍(李洪) 고신(告身)

吏曹嘉靖四十四年
十二月十六日奉
中樞府錄事將仕
李洪承仕郞

嘉靖四十四年十二月日
仕加十一功加並超
行判書
參判
參議[押]
正郞
佐郞[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