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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이수악(李壽岳)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918.4777-20090831.01252570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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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수악, 이○○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작성시기 1918
형태사항 크기: 28.5 X 4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하계파 근재문고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8년 이수악(李壽岳) 서간(書簡)
1918년 3월 9일에 이수악(李壽岳)이 사촌형의 초상을 위문하고, 가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기 위해 이 생원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덕이 있는 상대 집안의 변고로 인해 사촌 맏형이 결국 죽게 되어 매우 슬픈 감정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와 형제로 수십 년 함께 지내온 상대의 슬픔을 위로하였다. 자신은 쇠약하고 집안의 아들과 손자들도 일이 많아 상대에게 가지 못한다고 알렸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918년 3월 9일, 李壽岳이 堂兄의 상사를 위문하면서 달려가서 돕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기 위해 李生員에게 보내는 편지
1918년 3월 9일에 李壽岳이 堂兄의 상사를 위문하면서 달려가서 돕지 못하는 사정을 알리기 위해 李生員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덕문의 흉화로 당형 백씨가 끝내 일어나지 못하니 단정하고 발라 어느 곳에서 이런 분을 다시 얻겠느냐는 아픔이 절실한데, 하물며 동기로 4, 50년 동안 부모님이 살아계신 즐거움을 함께 누렸고 또 노년에 서로 수응하고 의뢰하며 지내기에 형 같은 분이 없으니 그 슬픔이 어떻겠느냐고 안타까워하였다. 울부짖으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어떻게 억누르며 初終 절차는 잘 계획하는지, 슬픔과 향하는 마음을 가눌 수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자신은 쇠약하여 달려가 돕지 못하며, 아이와 손자도 집짓는 일로 어지러워 몸을 빼내지 못해 서로 돕지 못하니 부끄러울 뿐이라고 사죄하였다.
발신자인 이수악(1845∼1927)은 본관은 載寧, 자는 致崇, 호는 于軒이다. 일찍이 가학을 이어받아 經史에 밝았고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1886년 대원군이 유폐당하여 왕세자의 책봉에 참여하지 못한 일의 부당함을 들어 상소한 일로 인하여 明川으로 유배당하였다.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列邑에 통문을 돌려 擧義할 것을 촉구하고, 1896영덕, 영해의 의병장이 되어 활약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8년 이수악(李壽岳) 서간(書簡)

李生員 袒免前。
狀上。省式謹封。
省式言。德門凶禍。
令堂兄伯氏。竟不起疾。端直雅詳。擧切何處
更得來之慟。矧伏惟
分形同氣。四五十年。共有俱慶之樂。又此向躬之年。
影響之相答應。懽慽之相依賴。夫豈與人人。那兄
比哉。積誠未格。大限遽窮。呼號催裂。無以自支。何以
得節抑。而克畫於初終節次也。悲溯不任區區。壽岳
衰度。固不與於抉服之儀。而兒孫輩。方以屋役澒
洞。不暇抽出。其於喪難相救之地。凡民之不若。第切愧
歎之私耳。不備狀禮。伏惟
處之以理。無有經疽之悔。
戊午 三月 初九日。李壽岳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