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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김창근(金昌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902.4717-20090831.0084257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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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창근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2
형태사항 크기: 26 X 6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초초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2년 김창근(金昌根) 서간(書簡)
1902년 8월 4일에 표제 김창근이 계상에 보낸 편지이다. 김창근은 상대방의 체후와 중형의 득남, 조카 의 혼사 등 근황을 묻고 자신의 안부를 전하였다. 또 금계의 초고 교정과 흉년에 대한 걱정 등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902년 8월 4일에 表弟 金昌根이 溪上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금계의 초고 교정과 장마에 대한 걱정 등을 전하는 편지
1902년 8월 4일에 表弟 金昌根이 溪上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금계의 초고 교정과 장마에 대한 걱정 등을 전하는 편지이다.
막연한 꾸짖음은 두 곳이 고루 받을 수 없으며 전적으로 자신의 게으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사과하면서 뜻밖에 보내준 편지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상대방과 아들의 편안함, 중형의 득남을 축하하면서 조카 의 혼사와 대소가 각 댁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그럭저럭 편안하여 다행이며 분수 밖의 은혜를 입어 황공하고 두려우며 우며 임천에서 은거하는데 더럽힘이나 받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하였다. 金溪의 草稿 교정에 대하여 묻고, 士亨씨가 당한 일을 슬퍼하며, 다른 곳보다 심하게 당한 흉년에 대한 걱정을 하였다. 장마로 때를 만나지 못한 탄식만 갈수록 절실하지만 날마다 지붕만 처다 볼 뿐이라고 하소연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김창근(1878∼1959)의 본관은 義城, 자는 晦夫, 호는 艸이다. 1925金昌淑이 북만주에서 독립군 기지 개척을 추진하기 위해 20만원을 국내에서 조달하기로 계획하자 이에 적극 찬동하여 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곧이어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 투척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 1992년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되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2년 김창근(金昌根) 서간(書簡)

溪上 靜棣座 回納。

漠然之責。不可兩地均受。全由此漢懶
頹之病。居常自訟。圖所以贖逋者。亦此
未遂。那意意襮。走价先至。下訊辱
垂。其中眷眷。宛若未忍棄諸。自顧此
賜。何以鳴謝。一愧一感。不知所以爲措也。憑
伏審秋雨乖宜。靜中體韻。連衛万旺。胤從具善。寓信
承安。遠慰遠慰。仲兄璋慶。奇賀不勝。而
姪或有定處否。顧今時態。晩則晩矣。未知
秋間。可成立耶。最所願聞。各宅節一一
安泰。西隣亦似錦好。俱爲慰溸萬萬。表
少弟。省候觕安。幸私幸私。而分外恩數猥
霑。渠身惶懍愧縮。已無可喩。且今滔滔。
皆足識者之恥。猶足爲榮。尋常隴嘲。在在
同然。自憐之狀。靦然不暇。然方外之物。不可
備責。幸須一切棄之。無或爲林泉薖軸
之所浼。則是根之幸耳。金溪草稿。早已
斷校耶。士亨氏所遭。惊惡惊惡。年事凶騷。
大地俱然。而仁庄甚云。奈何奈何。此則最所患
者未發。而霖注如是。畢竟區處以後已。
不辰之歎。去益深如。只日仰屋而已。餘都留。
不備謝上。伏惟回下照
壬人 八月 初四日。表弟 昌根 再拜 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