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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이주현(李鑄鉉) 외 4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97.4717-20090831.0023257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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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주현, 이정현, 이우연, 이부연, 이석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7
형태사항 크기: 32 X 5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가송 영천이씨 농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7년 이주현(李鑄鉉) 외 4인 서간(書簡)
1897년 11월 23일에 이주현 외 4인 등이 족보를 고치는 일에 대해 묻기 위해 긍구당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이어서 족보에 관한 일을 묻고 있다. 당신들께서 족보를 고치자고 주장하여 다음달 15일 단자와 돈을 수합한다고 하였는데 자신들은 부족한 가문이고 흉년으로 수확이 적어 약속한 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다음 정월 봄에 낼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97년 11월 23일에 李鑄鉉 외 4인 등이 족보를 고치는 일에 대해 묻기 위해 肯搆堂에 보낸 편지
1897년 11월 23일에 李鑄鉉, 李正鉉, 李宇淵, 李富淵, 李奭鉉 등이 족보를 고치는 일에 대해 묻기 위해 肯搆堂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가 서로 왕래하면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있다. 상대방과 상대방의 식솔들이 모두 잘 지내고 있으며 세상일을 떠나 조용한 곳에서 지내고 있는 자신들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족보에 관한 일을 묻고 있다. 족보를 고치는 일은 옛날부터 문제 제기가 되어오던 일인데 지금까지 일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가 당신들께서 먼저 주장해 주시니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당신께서 주장하시니 자신들도 그 의견을 따라야 하지만 일을 신중히 처리해야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또한 다음 모임에서 의논하여 다음달 15일에 단자와 돈을 수합한다고 하니 일을 급히 진행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은 용렬한 지파이고 흉년을 만나 수확이 적어서 정춘 이래에나 족보를 고칠 것 같으니 시일을 끌어 날짜를 넘겼다고 책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이 편지는 가문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 가문의 여러 지파들이 모여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족보의 간행은 조선후기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자료를 통해 족보의 간행되는 과정과 서로의 모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7년 이주현(李鑄鉉) 외 4인 서간(書簡)

肯構堂侍座下。回納。
立石古亭。謹謝狀。
河山落落。聲聞不相及。恒切暌離之歎。際此
承翰。奉復再三。欣感叵量。更遠惟自復
有日。
侍餘棣史。連得向時淸謐。眷下曁大者。
幷晏重。爲之馳溸切切。族從等。蟄伏人事。
無況可道者。修譜事。一門此論。已作今古。
而因循未遑。每每深歎者也。何幸自貴中
先倡。期於峻事之地。則其在我吳中敦睦
之誼。安敢携二哉。然而此等事。不啻浩
大。其何能整頓也。且沙齋會中之議。以
來月望日。單子與名錢收合云。鄙中。固
宜汲汲修成。進參於一門齊會之末。以聽
其可否。而自來賤劣之派。又値歉荒。雖極
力圖之。殊未能徑庭爲之。故不獲已。以來
正春爲計。烏可免拕到過限之誅耶。
餘。不宣。伏惟
情照。
丁酉 十一月 二十三日。族末 鑄鉉 正鉉 宇淵 富淵 奭鉉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