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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이진영(李進榮)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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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진영, 이은영, 이수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2
형태사항 크기: 31.5 X 47.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2년 이진영(李進榮) 외 2인 서간(書簡)
1892년 9월 25일 족제 이진영 외 2인이 선조고(先祖考)의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이진영, 이은영, 이수영 등은 자손의 대열에 있는 사람으로 제사에 참석해야 하지만 자신들은 늙었고, 아이들은 다 나가있어 문상을 하러 가지 못한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92년 9월 25일 族弟 李進榮(1827~1902) 외 2인이 先祖考의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
1892년 9월 25일 族弟 李進榮(1827~1902) 외 2인이 先祖考의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좋은날 선조고의 묘도를 꾸미는 일로 제사를 거행하는데 우리 宗君이 효성을 다하고 여러 執事와 일을 건실하게 한 것이라고 하였다. 한해의 농사가 좋지 않은데, 살찐 고기와 향기로운 술을 갖춰 제사를 잘 지낼 방도가 있는지 물었다.
이진영, 李殷榮, 李守榮 등은 炳哀가 말해주어 제사를 지내는 날을 듣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신들은 힘을 다해 수레를 타고 달려 나가 일을 봐야 하지만 허둥지둥 늙어가는 사람으로 갈 길이 없고, 아이들도 밖으로 나가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 한 사람도 문상을 하러 가지 못했다고 하였다. 자손의 대열에 있는 사람이 길가는 사람만 못하니 만 번 죽어서도 할 말이 없다고 하였다. 이에 젊은 사람에게 맡겨 이러한 정황을 알리지만 책임을 때웠다고 할 수 없으니 감히 용서해 주기를 바랄 수 없다고 전하며 편지를 마쳤다.
추록으로 돈 2량을 보낸다고 하며, 細川族 참봉이 이달 21일 중에 상을 당했다고 들었다고 하였다.
발신자 이진영의 본관은 載寧이고 자는 會可, 호는 墨囈이다. 아버지는 李相休이고 조부는 李海德이다. 柳致明의 문인으로 金興洛, 金道和, 李晩寅 등과 교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2년 이진영(李進榮) 외 2인 서간(書簡)

日辰之良。
先祖考隧道之飾。重新。而
祀事載擧。遠惟吾宗君誠孝
之殫。而僉執事。竣事之勤矣。追
感之餘。慰賀萬萬。謹伏詢。際此。
齋居僉體何似。適値年穀之不登。
果能肥香其牲酒。有以利成於
將事之節否。仰溯不任遠誠。族弟等。
迺因炳哀口傳。以聞知夫日。則卽宜
竭蹶趨事之不暇。而坐在卒卒。衰
老者。旣無扶舁之路。兒少輩。亦皆出
外。無存者。無一人晉赴。夫以有事於
祖先之所。而所謂在子孫之列者。反爲
路人之不若。顧念所負萬死何喩。玆
委一妙行。仰走其情實。不敢曰塞
責也。不敢望原恕也。豈尙有
僉座之諒下耶。餘。不備。伏惟
僉察。
壬辰 九月 二十五日。
族弟 進榮殷榮守榮等 二拜。

文二兩汗呈耳。
細川族參奉以
今卄一日在喪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