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84년 이중두(李中斗)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84.0000-20090831.002325700038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중두
작성시기 1884
형태사항 크기: 21 X 34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가송 영천이씨 농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4년 이중두(李中斗) 서간(書簡)
1884이중두의성 빙곡의 영천이씨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이다. 이중두는 상대방을 본 지 오래되어 매우 그립다고 하면서 상대방 가족들의 역병이 다 나았는지 묻고 본인은 상(喪)을 당해 질긴 목숨을 구차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물건을 잃어버려 번민하며 보내고 있어 다른 재미가 없다고 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나머지 사연은 언서(諺書)에 별지로 끼워 보낸다고 적었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84李中斗의성 빙곡의 영천이씨에게 보내는 안부편지.
1884李中斗의성 빙곡의 영천이씨에게 보내는 안부편지이다.
편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우선 상대방을 보게 되는 것이 더디어 매우 그립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이 이중두가 있는 쪽으로 오는 행차는 구애됨이 있다고 들었는데 서로 만나지 못하니 매우 한탄스럽다고 했다. 12월에 몸은 잘 보중하고 온 가족의 건강도 남은 역병의 조짐이 없는지 물었다.
이중두는 상을 당해 참복하고 질긴 목숨을 구차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아울러 무슨 물건인지 알 수 없지만 물건을 잃어버린 일로 번뇌하고 있으니 다른 말씀드릴 재미가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나머지는 諺書에 별지로 끼워 보낸다고 하면서 편지를 끝맺었다.
발급자 이중두(1836~1914)는 진성이씨로 예안 하계 출신이다. 예안의 진성이씨는 한말 의병항쟁에 앞장섰으며, 이중식 역시 을미의병에 참여했던 재야 유생층이 1904년 8월 서울에서 조직한 충의사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신학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普文學塾 건립에 앞장섰다. 이육사가 그의 손자이다.
편지의 수급자는 미상이지만 '氷谷 李書房宅'으로 보내는 것으로 미루어 의성 빙곡에 살았던 영천이씨에게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4년 이중두(李中斗) 서간(書簡)

氷谷 李書房宅 卽傳。
下溪 李注書 候書。 [手決]
聲響甚邇。而面晤尙稽。
種種馳溯。不比尋常。
伊間。那邊之行。聞有拘忌。
未及相握。尤極悵歎。恪詢
窮沍。
體事護旺。庇節。更無
餘戒否。這間辛酸。不見可
想。倘免拘碍否。溸溸切切。記下。
罪蟄餘喘。苟存視息。兼
以近間失物事。日事
薰惱。有何他況可道耶。
餘在諺書夾錄。姑不備上。
甲申 臘月 卄八日。記下 李中斗。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