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이중두(李中斗) 서간(書簡)
1884년 이중두가 의성 빙곡의 영천이씨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이다. 이중두는 상대방을 본 지 오래되어 매우 그립다고 하면서 상대방 가족들의 역병이 다 나았는지 묻고 본인은 상(喪)을 당해 질긴 목숨을 구차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물건을 잃어버려 번민하며 보내고 있어 다른 재미가 없다고 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나머지 사연은 언서(諺書)에 별지로 끼워 보낸다고 적었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1차 작성자 : 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