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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73.4717-20090831.0084257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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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기호, 이만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3
형태사항 크기: 26 X 5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초초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1873년 12월 25일에 류기호이만각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기 집안의 근황을 전하였다. 삼발의 소학공부, 섬촌의 신행, 정육의 제사 및 용담 어른과의 약속과 관련된 소식을 담았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73년 12월 25일에 柳基鎬가 자신과 숙부 및 집안의 근황을 전하면서, 삼발의 소학공부, 섬촌의 신행, 정육의 제사 및 용담 어른과의 약속과 관련된 소식을 巖後 李晩慤에게 보낸 편지
1873년 12월 25일에 柳基鎬가 巖後 李晩慤에게 보낸 편지로, 자신과 숙부 및 집안의 근황을 전하면서, 삼발의 소학공부, 섬촌의 신행, 정육의 제사 및 용담 어른과의 약속과 관련된 소식을 담았다.
요즈음 경전을 보며 조리하는 생활이 어떠한지 물으면서 여러 가지 약물로 충분히 원기를 도왔으리라 여겨 축하를 하고, 아들과 조카 및 집안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감기를 앓느라 고생하나. 숙부께서 건강을 잃지 않았고, 上村도 편안하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三發은 충건하고 수업을 받아 어려운 『소학』의 글 뜻을 해설하여 더욱 기특하다고 하였다. 剡村의 신행이 결정되었으나 형편이 주선하기가 어렵고, 正六의 제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와 그리움이 간절하며, 용담 어른과의 모임 약속은 늦봄으로 약속을 물렸으나 자신은 병 때문에 반드시 가기 어렵다는 소식 등을 아울러 전했다.
발신자 류기호(1823~1886)는 全州人으로 자는 鞏甫, 호는 石隱이며, 定齋 柳致明의 문인이다. 어려서 經典과 諸子百家에 열중하고 성장하여 가학을 계승, 성리학을 專心하여 宗中과 士林의 추앙을 받았다. 1871년 嶺南疏首로 대원군의 서원훼철을 반대하다가 강원도 金化에 유배되고 다시 평안도 宣川에 移配되었다. 『客日隨錄』 4권2책을 비롯하여 文集 6권3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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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7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巖後 調几 執事 入納。

一日之阻。還有一日之慮。則此來積得幾
丈苦懷。便容閒思量。無隙可轉。而亦徒然
耳。奈不得一走仰診。一伻替探。何哉。伏
問日來兩宵。
經履調體事。無損添否。其間必有多方
藥物。足以却邪扶元。而天時貞復。又是君
子道長之日。則自可驗調中回泰之候。以
是仰祝之誠。實不任其切之萬萬。允咸侍狀
平穩。同堂均吉否。幷溯鬱不已耳。弟
方困於寒疾。莫能氣力。而强櫛坐齋。
孤露之情。萬緖起感。人生苦事。正坐起滅
間勞壤。此處更有妙方。消却得煩惱
耶。竊想調中涵養之工。有資於
許多應用。而此等經歷。亦不無已驗方
便。恨不能造情餘法。則只羨慕而已。
叔父近候。幸免添愆。上村各庭亦康寧。
三發非徒充健。爲可受煩進學。能解說
小學文義難轉處。尤爲奇幸。
剡村新行決定。來不過近六日。勢
難周旋。而留俟無好道理。只今轎送
然無顔。不必以俗情而已。奈何。
正六忌辰隔旬。仰深愴慕。始約龍潭丈
會集。頃見書退約。以春晩相會。然弟則
爲診候作營。而見今吟苦。又難必耳。
癸酉 十二月 二十五日。弟 柳基鎬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