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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69.4717-20090831.0084257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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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각, 이돈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24 X 9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초초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1869년 4월 14일에 중외제 이만각이돈우에게 보낸 편지이다. 사복사정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선조전서를 편집하고 교정한 과정을 알리면서, 남윤여 어른을 도와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았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69년 4월 14일에 중외제 李晩慤이先祖全書를 편집하고 교정한 과정을 알리기 위해 李敦禹에게 보낸 편지
1869년 4월 14일에 중외제 李晩慤李敦禹에게 보낸 편지로, 司僕寺正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先祖全書를 편집하고 교정한 과정을 알리면서, 南胤汝 어른을 도와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신자와 식구들이 건강하고 손자가 천연두를 잘 이겨낸 것과 사복사 정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면서도 오래 조정의 직함을 띠는 것이 기뻐할 것이 아니라고 염려하였다. 자신은 先祖全書를 편집하고 교정하느라 정력을 소비하여 지금은 마쳐, 그 편차와 절목을 조만간 볼 수 있겠으나 지식이 넓고 깊어 함께 한 번 읽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하였다. 다만 조세를 마련하지 못해 결국에는 욕을 당할 것 같다고 걱정을 하였다. 전에 남윤여 어른과 언급한 것이 있는데 이렇게 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좋으니,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노림이나 제산의 종을 곧바로 보내주기를 희망했다. 북협의 행차가 있으며 한 번 방문해 달라는 부탁과 수신자의 막내 숙부가 자신을 위해 힘써 줄 수 있는지를 넌지시 묻는 추신이 붙어 있다.
수신자인 이돈우(1807~1884)의 본관은 韓山, 자는 始能, 호는 肯庵이다. 류치명의 문인으로 1850년 增廣試 병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典籍, 吏曹參判 등을 역임하였고, 저서로는 『肯庵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肯庵 經座下 入納。

前有書。苦失便未達。今日長
如年。長時瞻想。豈衰暮人所
堪耶。謹候比來淸和。
經體事一向衛重。眷致均穩。
聞錫孫順經痘疾。計已玉成。
至蘇完矣。最是公一家長軍
之亦能透了一關。又爲奇壯。吾
輩可相賀也。僕正新除。又何此
也。老景公明若是。安知不躐致
周子充地位耶。但山野名姓之
長帶朝啣。非所嘗自喜者。竊
爲之奉念也。重外弟自春初。有
先祖全書編摩之事。雖未能
長在院中。每難幾卷寫畢。
最與勘整。煞費精力。今已斷
手。其編次節目。早晩可相悉。而
要之地負海涵。恨未卽與對
讀一過也。永日枵腹。有時氣
餧神疲中。遙想甚於我者亦
多。可持心自寬矣。但公納未辦。
官督日至。畢竟受辱。而亦無
畔岸。柰何柰何。曾與南胤汝丈。
有所言及。而頗不落落。若趁此
急滾。有以相濟則好矣。而未必
能如約。旦無可信便者。第以此意
相警咳。如有可成之道。幸使魯
林或齊山下隷直付來。千萬千萬。
困厄之甚。有此冷話。却笑其迂
甚也。然居中紹介。謀所以捄我
於千丈之淵。豈非平生所望仰
者耶。適有永陽士友過便。
爲此草草付音。餘忙不備。伏惟
照之。
己巳 四月 十四日。重外弟 李晩慤 再拜。

如有北峽行。萬望一賜經由。以
慰此念謁之懷。切仰切仰。
季阮丈曾欲爲我濡手。可及此
益孟着力否。恨未各布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