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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이상적(李相勣)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68.4777-20090831.0033257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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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적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작성시기 1868
형태사항 크기: 32.7 X 3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8년 이상적(李相勣)서간(書簡)
1868년 7월 29일 이상적이 연이은 상을 당한 김 진사를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연이어 상을 당한 상대를 위로하고 슬픔을 잘 억누르고 몸을 잘 보전하시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방의 손자가 관례를 올린 것을 축하드리고 자신의 손자도 관례를 올릴 나이가 되었는데 뜻을 정한 곳이 없어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868년 7월 29일 李相勣이 연이은 상을 당한 金進士를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68년 7월 29일 李相勣이 연이은 상을 당한 金進士를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당신 가문에 화로 令季氏兄과 咸氏, 從氏, 從咸氏의 상사가 일시에 겹쳤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비통한 마음을 견딜수 없다고 하였다. 생각하건데 형제를 잃은 당신께서는 더욱 힘들실 것 같은데 슬픔을 잘 억누르시고 몸을 잘 보존하시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기는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시큰거리고 눈이 어둡고 이가 시려서 마치 껍데기 같고 종씨 어르신 査夫人의 3년 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력으로 모이는 날에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당신의 손자는 이미 관례를 하였고 의젓하다 하니 축하드린다고 하고 저희 손자도 관례를 치를 나이가 되어 이번 가을에 관례를 시행하게 되었으나 정해진 뜻이 없으니 답답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각자가 몸이 상해 만나서 이야기 할 인연이 없으나 상대방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은 한결 같다고 하였고 고리에 머무르고 있고 家姪이 가는 편에 위장을 써서 보낸다고 하였다.
발신자 李相勣(1805~1887)은 본은 재령, 자가 懋彦, 호는 魯隱이다. 아내는 무안박씨이고 愚溪 李時亨의 7대손이다. 魯谷영양 답곡리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 마을 터주신이 光山金氏와 관련되어 있다. 현재에도 광산 김씨를 위하는 神位木이 있다.
이 편지는 세심한 문장으로 상을 당한 상대방을 위로하고 있으며 이 문서를 통해 재령이씨와 다른 문중간의 교류망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8년 이상적(李相勣)서간(書簡)

金進士宅入納。魯谷。金進士。朞服座前。

省式言。德門凶禍。
令季氏兄及咸氏從氏從咸氏喪事。一時荐疊。轉遞承訃。始也。
訝愕曰。人家禍變。寧有是也。最後。而始得詳知。耿蘭之報
非妄。西望痛哭。夫復何言。竊想
親愛加隆。孔懷悲痛。難以自抑。屬此新凉
服裏氣居。隨遇理遣。不以傷生。保得天和。允侍曁諸節。次
第穩吉否。幷爲之悲仰區區。弟。年來所存者。只是虛殼。頭疼
腰酸。眼霧齒豁。便作一廢物。所以於
從氏丈査夫人。三霜已闋。不能自力於畢至之日也。揆以情禮。愧
悚何言。令彧。已勝冠云。可想其儀貌夙成。獻賀何量。弟
亦迷孫。年至及冠。方以今秋營爲。而姑無定意處。燥憫奈何
各在衰頹。無緣握敍。而一片心旌。無日不懸於淸範之下。
想兄亦一般懷矣。餘。近留故里。因家侄去
便。修慰付呈。伏惟
尊照。狀上。
戊辰 七月 二十九日。弟 李相勣。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