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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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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연, 긍구당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27 X 3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가송 영천이씨 농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5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1865년 윤5월 23일, 이효연이 종형에게 보낸 편지로, 지리가 멀어 연보를 만드는 일을 도와드리지 못해 매우 한스러운 마음을 전했고, 이어 과거시험으로 분주한 처지에 겨를이 없다고 하면서, 족인 뇌룡(雷龍)에게 이 한마디나 혹은 한번 시험할 수 있는 수단을 미리 부탁하였는지 물었다. 안동의 시험 장소는 아울러 완전히 정해졌으니 곧 가까운 시기에 사관을 선점하시기를 매우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65년 윤5월 23일, 이효연안동의 시험 장소는 아울러 완전히 정해졌으니 곧 가까운 시기에 사관을 선점하기를 매우 바란다는 말을 종형에게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65년 윤5월 23일, 이효연안동의 시험 장소는 아울러 완전히 정해졌으니 곧 가까운 시기에 사관을 선점하시기를 매우 바란다는 말을 종형에게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발급인은 가뭄 끝에 장마가 지루하게 내리는데, 고요히 기거하시는 일상생활의 안부를 묻고 더불어 여러 가족들이 모두 무사히 잘 지내는지 물었다. 이어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부모님을 모시는 일이 연이어 몸이 편치 않은 우러러보나 굽어보나 애가 타고 걱정이 되니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하였다.
자신은 나중에 임오년의 일을 생각해보았는데, 옛사람의 역량에 이르려고도 할 수 없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어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릴 뿐이라고 하였다. 한편 연보를 만드는 일은 바로 우리집안이 미처 하지 못한 일이라고 하면서 지리가 멀어 도와드리지 못했으니 당신과 함께 매우 한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과거시험으로 분주한 처지에 겨를이 없다고 하면서, 족인 雷龍에게 이 한마디나 혹은 한번 시험할 수 있는 수단을 미리 부탁하였는지 물었다. 안동의 시험 장소는 아울러 완전히 정해졌으니 곧 가까운 시기에 사관을 선점하시기를 매우 바라고 바란다고 하였다. 이 하인은 이처럼 더디고 더뎌 마땅하지 않으나 일의 형세가 어쩔 수 없이 급하니 내일 새벽에 출발하여 갈 것이라고 하였다.
추신에는, 종이 한 묶음과 붓 두 자루를 부쳐 드리고, 종이의 남은 분량은 문상 형제에게 주었으며, 하인에게 돌아갈 糧資는 여기에서 갖추어 주도록 하였으니, 이를 모를 수 없다고 하였다.
이 편지의 발급인 이효연(1820~1891)은 자가 學世이고, 호는 預庵이다. 본관은 永川이고, 부친은 文鉉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東翊從弟拜 候狀。
肯構堂 靖案 入納。
運奇禍酷。奄遭從叔二百里客中之
喪。返櫬纔屬。萬事成空。慟哭悲
咽。豈但如在家當者已耶。旱餘
潦澇支離。伏惟
靜履啓處。若何。諸胤無恙。
老仙體事。一享神衛。僉從叔曁諸
從輩。俱平迪否。遠遡不任區區。從弟。
省事連有諐節。阿仲諸兒。方且叫
苦。仰俯煎悶。何喩。東都變難之日。
涉了無限苦津。焦了無限腸肺。
唯能不至生病。而日事憊悴。退想
壬午事。古人力量。不能擬到。益覺愴
然涕下耳。
年譜修繕。政是吾家未遑之事。
地遠不相與焉。深可恨也。
遭値境界。無暇於槐黃奔
馳之場。而侍下事。恐不可自廢。
不知所向。
在何處。
而族人
許。預
托一言。或
可一試手
段耶。
安東試所。
若完定。則
從近先占
舍館。切望
切望。此伻。不
當如是
遲遲。而事
勢無奈。忽聞此漢。明曉發去云。忙不備。伏惟
尊照。
畸月 二十三日。夜。弟 孝淵 拜拜。

紙一束筆二柄。付上。紙殘分。與文祥兄弟。
伻人回資。自此備給。此不可不知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