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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63.4777-20090831.0033257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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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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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현발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30.5 X 34.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3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1863년 1월 8일, 이현발이 삼촌 이 생원 형제분께 올리는 새해인사 편지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연로하신 삼촌의 건강은 괜찮은지, 집안의 여러 식구들 및 자식 내외는 모두 평안한지 물었다. 이어서 편지를 보내는 이현발 형제는 평소처럼 잘 지내고 아이들 역시 별 탈 없다고 하였다. 다만 며느리의 큰 근심이 기한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겨를이 없어 새해안부 편지가 늦었지만, 삼촌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편지를 끝마쳤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載寧李氏寧海派譜』, 載寧李氏寧海派宗中譜所, 2005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63년 1월 8일, 이현발이 인리에 계시는 삼촌 이생원 형제분께 보내는 새해인사 편지.
1863년 1월 8일, 李鉉發이 仁里에 계시는 삼촌 李 生員 형제분께 올리는 새해인사 편지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연로하신 삼촌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집안의 여러 식구들 및 자식 내외는 모두 평안한지 물었다. 이어서 편지를 보내는 이현발 형제는 평소처럼 잘 지내고 아이들 역시 별 탈 없이 잘 지낸다고 하였다. 다만 며느리의 큰 근심이 기한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아 걱정이라고 하였다. 겨울에 감기가 도처에 가득한데 삼촌이 계시는 고을에는 괜찮은지 물었다. 진작 문안을 올리려고 하였으나 겨를이 없어 지체되었다고 하며, 건강을 잘 보존하길 기원하면서 편지를 끝마쳤다. 본문에 보이는 '仁里'의 경우는 󰡔論語󰡕 「里仁」편을 전거로 보면 이것이 영덕인량리라기 보다는 '상대가 거처하는 고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발신인 이현발(1810~1884)은 재령 이씨 14세로 淸溪公派의 종손이다. 字는 台應이고, 號는 藥坡이며, 부인은 大興白氏이다. 가선대부 첨중추부사에 제수되었으며, 유집 3권이 전한다. 그는 雲嶽 李涵(1554~1632)의 11대손으로 『雲嶽文集』 간행을 주선하였으며, 金垈鎭의 발문을 받아 1861년 이를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한편 운악종택의 당호는 '충효당'인데, 석계 이시명, 갈암 이현일, 밀암 이재 등 3대에 걸쳐 퇴계학맥을 잇는 대학자를 배출함에 따라 영남 명문가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위치하며, 이 편지 역시 충효당에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의 삼촌에게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載寧李氏寧海派譜』, 載寧李氏寧海派宗中譜所, 2005
1차 작성자 :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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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3년 이현발(李鉉發) 서간(書簡)

李生員 棣座下 執事。

歲新懷仰。亦新。謹伏審元正。
棣狀動止。迓新增衛。
阮府尊年體力。益贋難老之竟。廡
位僉候俱平善。劣息外內亦百嘉。咸
集否。遠爲區區無任下忱之至。下生。兄弟
依遺。兒輩幸免他頉。但子婦弥憂。過限不
解。以是爲夙宵關心處耳。冬來輪氣。
到底一網。仁里倘旣此患耶。業欲探候。
而一力無暇連拖。至今還切愧汗。餘。伏祝
體候循序衛重。不備。伏惟
尊察。謹再拜。上候狀。
癸亥 正月 初八日。下生 李鉉發。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