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60년 권병학(權秉學)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60.0000-20090831.001525700445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병학, 권복규, 권상묵
작성시기 1860
형태사항 크기: 27.8 X 4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허백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0년 권병학(權秉學) 외 2인 서간(書簡)
1860년 3월 23일에 권병학(權秉學) 외 2인이 잠암(潛庵) 김의정(金義貞)이 사후(死後) 증직(贈職)이 된 것에 축하하고 증직과 관련한 예식(禮式)에 부조를 보내기 위해 오미동(五美洞)의 풍산 김씨(豊山金氏)측에 보낸 편지이다. 김의정은 이 편지가 발급되기 전 해인 1859년에 이조판서에 증직되었다. 당시 집안 조상이 증직이 되면 증직교지(贈職敎旨)가 내려지는데 이를 받는 예식이 함께 치러졌었다. 권병학 측에서 보낸 부조금은 동전 1민(緡, 꿰미)이었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860년 3월 23일, 權秉學 외 2인이 潛庵 金義貞이 死後 贈職이 된 것에 축하하고 禮式에 부조를 보내기 위해 五美洞의 豊山金氏측에 보낸 편지
1860년 3월 23일에 權秉學 외 2인이 潛庵 金義貞이 死後 贈職이 된 것에 축하하고 禮式에 부조를 보내기 위해 五美洞의 豊山金氏측에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측 집안의 큰 행사는 온 유림들이 기다렸던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측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潛庵先生이 임금의 恩典으로 贈職된 일은 세상에 보기 드문 특별한 은혜라고 하면서, 상대측 執事들의 '賢人을 존숭하고 道學을 보존하려는' 정성으로 인해 일어난 성대한 일이라며 치하하였다. 권병학 외 발급인 자신들 역시 그 예식에 참석하여야하지만 모두 잡된 일에 얽매인 처지여서 가지 못하여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래서 편지를 가지고 가는 한 사람과 1緡의 돈을 부조한다고 하였다.
발급자인 권병학, 權復奎, 權尙默의 인적사항이나 이력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본문에서는 잠암선생의 "貤贈之典"을 언급하고 있다. 연보를 통해 보면 김의정吏曹判書로 증직 된 시기는 기미년1859년이다. 이 편지의 발급연도는 경신년인데, 이는 김의정이 증직된 다음 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경신년1860년으로 환산하였다.
위에서 언급된 증직의 주체인 金義貞(1495~1547)은 본관은 豊山, 자는 公直, 호는 잠암 또는 幽敬堂이다. 부친은 虛白堂 金楊震이다. 1516년에 진사에 입격하였고, 1526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시호는 文靖이며, 저서로는 『潛庵逸稿』가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0년 권병학(權秉學) 외 2인 서간(書簡)

暮春和煦。爲盛禮開朗。固
知斯文之擧。自有時待耳。
伏惟
僉履動引晏重。庸遡勞禱
之至。仰惟
潛庵金先生貤贈之典。實是
曠世殊恩。苟非僉執事尊
衛之誠。烏能致今日耶。鄙等。
添在鄕隣之末。要當齊晋於觀感
之席。而冗故所掣。只以畧爾員一
緡銅。謹控愚忱。旋切悚仄。餘
惟祝縟禮利成。不備。
伏惟
僉下照。
庚申 三月 二十三日。權秉學 權復奎 權尙默 等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