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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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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각, 김○○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49
형태사항 크기: 31 X 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하계파 근재문고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1849년 8월 11일, 이만각이 현합부인(賢閤夫人)의 부고를 받고 김 생원(金生員)에게 쓴 편지이다. 현합부인의 부고를 받은 이만각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하며 김 생원이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였다. 늙은 부모님은 잘 지내고 고질모자(孤姪母子)는 병이 없어 다행이라고 하며 백지와 황촉, 백촉, 향 등을 편지와 함께 보냈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49년 8월 11일, 李晩慤이 賢閤夫人의 부고를 받고 위로를 전하기 위해 金生員에게 보낸 편지
1849년 8월 11일, 李晩慤이 賢閤夫人의 부고를 받고 위로를 전하고 안부를 金生員에게 묻는 편지이다.
이만각은 김 생원이 늘그막이 거듭 자식을 잃는 슬픔을 겪었는데, 또 현합부인의 부고를 받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우리 집의 일로 이미 心神이 손상을 입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이만각은 김 생원의 體事는 병이 더 악화되지 않고 잘 보존하고 있는지, 또 형의 건강과 아들의 건강을 물었다. 자신은 슬프고 쓸쓸한 情事를 가눌 수 없다고 하였다. 돌이켜보니 한 나무가 서로를 지킨다고 하는 것은 위로가 되지만 급하게 장사를 지내는 잔인한 사람이 된 줄 알겠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다. 마지막으로 老親의 기후도 그럭저럭 지내고 孤姪母子 드러나는 병이 없어 다행이라고 하며 편지를 마쳤다.
추록으로 白紙 일 속과, 黃燭 일 쌍, 白燭 일 쌍, 향 한 토막을 보낸다고 하였다.
발신자 이만각(1815~1874)은 자는 謹休 이고, 호는 愼庵과 巖后 이고, 본관은 眞寶이다. 그는 朴珪壽의 추천으로 繕工監假監役에 임명되지만 나아가지 않고, 『朱書節要』를 연구하면서 후진양성을 하였다. 李敦禹 · 姜楗 · 尹最植 등과 학문에 대한 많은 서신을 남기기도 했다. 또 성리학에 조예가 깊어 李滉奇大升간의 四七理氣論을 연구하였다. 수신자는 金生員으로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피봉에 期服未成前이란 말을 보아 김 생원이 기복을 입기 전에 편지를 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9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狀上。
金生員。期服未成前。
省式謹封。
省式。德門禍酷。
賢閤夫人。奄爾不淑。承訃警痛。尙何言尙何言。第念
尊丈。晩暮之日。荐遭膝下之戚。而惟
執事者。處完局焉。尙或有以供歡。而寬譬之
者。今更缺陷了矣。天之不悔禍。此酷耶。私家之
事。旣有以損了無限心神。未幾。而更有此
矣。內外慘毒之巧相値。何若是哉。竊以此時。
堂闈體事。保無添節。
侍餘疚傷中。兄體無損否。胤玉頗能支持否。悲
溸不任切切。弟期服人。悲涼情事。愈去愈不自裁。
還覺一木相守之爲可慰。而急急營埋之爲。忍
人也。奈何奈何。惟幸老親候粗遣。孤姪母子。無
見病耳。餘。不備狀禮。伏惟
照之。
己酉 八月十一日。弟期服人 李晩慤 狀上。

白紙一速。
黃燭一雙。
白燭一雙。香一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