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9년 9월 7일 査下生 金養駉이 생질의 과거 낙방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며느리를 보낼 계획을 溪上에게 알리는 편지.
1839년 9월 7일 査下生 金養駉이 溪上에게 생질의 과거 낙방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며느리를 보낼 계획을 알리는 편지이다.
가을이 되어 더욱 그리운데 심부름꾼이 와서 전의 병환이 회복되었고 집안 식구들도 고루 좋다고 하니 위안이 되며, 과거를 보러 간 생질이 우선 무사하지만 낙방하였다니 어찌하느냐고 안타까워하였다. 자신은 요즈음 연로한 백씨와 함께 병을 앓고 아이들의 과거도 실패를 면하지 못해 좋은 형편이 없는데, 탈상이 또 가까이 있어 부모를 여윈 심정이 억누를 수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부는 우선 큰 탈은 면하였으나 친정 부모를 뵈러 가 지금 비안에 있어 다음 달 열흘 사이에 인솔해 갈 계획임을 알렸다.
1차 작성자 : 정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