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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년 정호(鄭灝)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22.4785-20090831.02302570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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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호,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작성시기 1822
형태사항 크기: 27.4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2년 정호(鄭灝) 서간(書簡)
1822년 4월 12일에 정호가 조 생원에게 사촌들의 변고와 혼처에 대한 소견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근황을 먼저 전하고 이어 사촌 15명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재앙을 당한 일에 대해 전했다. 또한 전에 들었던 혼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22년 4월 12일에 鄭灝가 자신의 근황과 억울하게 당한 4촌들의 재앙을 전하면서 혼처는 무난할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趙生員에게 전하는 편지.
1822년 4월 12일에 鄭灝가 자신의 근황과 억울하게 당한 4촌들의 재앙을 전하면서 혼처는 무난할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趙生員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막 심부름꾼을 보내려는데 수신자가 보낸 심부름꾼이 먼저 와서 편지를 받고 생활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아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다만 당내의 병은 이 노년의 일상적인 병이지만 염려를 이지지 못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쇠한 모습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4촌 누이의 상을 당해 늘그막의 회포가 더욱 슬프지만 어쩌겠느냐고 하였다. 4촌 15명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이미 사람을 탄식하게 하지만 억울하게 당한 재앙은 식자의 우환을 면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지금 막 추포하러온 관차가 문에 이르니 마지막 禍端이 어떤 지경에 나올지 모르니 자신도 모르게 떨린다고 하였다. 혼처는 전에 들어 알지만 便近 또한 혼가의 가장 좋은 단서이며 대대로 우호를 쌓았으니 무방할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여러 가지 마음 쓰이는 일은 면하기 어렵겠지만 힘이 닿는 대로 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아니겠느냐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정호(1759~1822)의 본관은 東萊, 자는 孟潤. 호는 肯齋이다. 칠곡에 거주하였으며 1783년 式年試 3등으로 생원에 합격하였다. 유고가 전한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2년 정호(鄭灝) 서간(書簡)

生員 執事。 省式謹封。
▣…▣狀上。
方謀起伻。貴价先至。承審
起居珍相。是庸慰仰。弟
堂內諐候。自是衰暮例症。不
勝貢慮之忱。査弟衰相轉甚。近
遭從姊喪。老懷益復悲憐。奈何。
舍從十五寃屈。已令人嗟咄。而橫
罹之厄。不免識者之患。今方推
捉。官差臨門。末梢禍端。不知出
於何場。不覺懔然。婚處曾已聞
知。便近。亦是婚家上端。世修其好。
似爲無妨。諸般之惱心。勢所難免。
依古人賣犬故事。隨力爲之。是亦
一道耶。餘撓惱暫倩。不備謝儀。
壬午 四月 十二日。査弟 服人 鄭灝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