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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년 강필효(姜必孝)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14.0000-20090831.0230257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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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필효, 조○○
작성시기 1814
형태사항 크기: 30.3 X 27.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4년 강필효(姜必孝) 서간(書簡)
1814년 5월 5일에 강필효가 조원장에게 맏아들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고, 도문 행차가 가까이 있다고 들어서 마땅히 직접 가서 축하의 술잔을 올려야 하지만 천연두로 궁곡으로 피해 가는 길이 막혔다고 하니 서글피 남녘하늘만 바라볼 뿐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14년 5월 5일에 姜必孝가 趙院長에게 맏아들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면서 천연두로 가는 길이 막혀 직접 가서 축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안부를 묻는 편지
1814년 5월 5일에 姜必孝가 趙院長에게 맏아들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면서 천연두로 가는 길이 막혀 직접 가서 축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안부를 묻는 편지이다.
맏아들이 과거에 급제한 일은 그 자신 분수 안의 일이니 대단하게 여길 것이 아니나 덕이 있는 가문의 큰 경사로 노년의 지극한 기쁨은 굳이 말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지난해에는 조카가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금년에는 맏아들이 과거에 급제하니 누군들 德門을 위해 축하하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도문 행차가 가까이 있다고 들어서 마땅히 직접 가서 축하의 술잔을 올려야 하지만 천연두로 궁곡으로 피해 가는 길이 막혔다고 하니 서글피 남녘하늘만 바라볼 뿐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이에 편지로 대신 축하를 하면서 아울러 안부를 물으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셋째 아이의 재혼이 가까이 있으니 귀댁의 함을 즉시 빌려주기를 바란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발신자인 姜必孝(1764∼1848)의 본관은 晉州, 초명은 世煥, 자는 仲順, 호는 海隱으로 봉화 法田출신이다. 1803년 遺逸로 천거되어 順陵參奉, 1814世子翊衛司洗馬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였다. 1842造紙署別提에 임명되었다가 곧 충청도도사로 옮겼으며, 이듬해 통정대부로 승진, 돈녕부도정에 이르렀다. 四書와 六經 및 여러 성리서를 깊이 연구하였다. 저술로는 『古聖賢考經』, 『近思續錄』,『素溪會話錄』, 『석척록(夕惕錄)』등이 있으며, 문집인 『해은유고』가 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4년 강필효(姜必孝) 서간(書簡)

趙院長執事。
佰哥課事。自家分內事。不足多也。
德門大慶。暮境至悅。固不言。前
年咸君採蓮。今年伯哥
折桂。孰不爲德門獻賀。聞
到行在邇。固宜親進奉賀
觴。而避痘窮谷。去路云
阻。悵望南天。玆以書替
賀。兼候
體度動止。只不宣。謹拜
下察。
甲戌 五月 五日。姜必孝拜手。

三兒再娶在邇。貴函卽借之至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