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년 조술지(趙述志) 서간(書簡)
1809년 1월 25일에 조술지가 성 생원에게 보낸 답장편지이다.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 편안하다는 안부를 알게 되어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이어 본인의 근황을 전했다. 22일 선친의 기일이 지나가니 새로운 슬픔과 옛 감정이 마음에 교차하였고, 거기다가 중부(仲父)의 근력이 점차 예전 같지 않으며, 뜻밖에 울촌(蔚村)의 초상이 나서 요즈음 지내는 것이 견디기 어렵다고 하였다. 다음 달 초순에 상대방이 방문한다고 하여 기다려진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마무리 하였다.
『옛편지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