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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손회경(孫會慶)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04.4725-20090831.02302570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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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손회경,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804
형태사항 크기: 29.2 X 3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4년 손회경(孫會慶) 서간(書簡)
1804년 12월 19일 손회경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감영에서 내린 제사(題辭)와 관련하여 각 고을에 통문을 보내는 등의 후속 조치를 보고하면서 모든 일을 제쳐두고 도남서원에 오면 품의할 일이 많으니 초하룻날 서원에 방문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04년 12월 19일 孫會慶이 감영에서 내린 題辭와 관련하여 각 고을에 통문을 보내는 등의 후속 조치를 보고하면서 품의할 일이 많으니 초하룻날 서원에 방문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을 趙院長에게 쓴 편지.
1804년 12월 19일 孫會慶이 감영에서 내린 題辭와 관련하여 각 고을에 통문을 보내는 등의 후속 조치를 보고하면서 품의할 일이 많으니 초하룻날 서원에 방문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을 趙院長에게 쓴 편지이다.
어제 읍에서 내려준 편지를 받고 근래 생활이 만중하다는 것을 알고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家叔의 병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애가 탄다고 근황을 전했다.
감영의 제사는 노기가 저와 같고 全生에게 죄를 돌리는 것은 본래 근심할 것이 아니나 도내 유생을 독책하는 말이 없으니 앞으로의 화를 면하겠느냐고 하였다. 본 고을이 변고의 대응에 시급한 것은 과연 하신 말씀과 같아 어제 이 소식을 듣고 읍에 달려가니, 다만 두 齋席이 여러 고을에 통문을 발송하고 道席 임원 앞으로 편지를 보내 1월 10일에 감영 아래에서 모두 모이려는 뜻으로 알렸다고 하였다. 지연되면 세전에 먼 곳의 유생이 오고 갈 겨를이 없게 되어 형세가 그렇게 되었으니 어쩌겠느냐고 하였다. 함창에 가는 편지를 함께 보내며 나머지 모든 소식은 致實 형이 입으로 전한다고 하였다. 초하룻날 아침에 모든 일을 제쳐두고 도남서원에 오면 품의할 일이 많으니 미리 기다린다고 하였다. 이 같은 풍파는 일찍이 헤아렸으나 자신도 모르게 근심하며 탄식하거늘 하물며 적당히 임명하는 것은 더욱 괴롭게 하는 점이 있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각처에 통문을 전하는 절도도 한 서원의 종이 홀로 감당할 수 없어 각 서원의 심부름꾼으로 하여금 차례로 빨리 전하게 하였는데 과연 뜻과 같이 되겠느냐고 하였다.
편지에서 말한 구체적인 사건의 내막은 다른 관련 자료의 탐색이 필요하다. 발신자 손회경(1748~?)은 본관이 慶州, 호가 竹隱이다. 1783년 식년시 병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현감을 지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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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04년 손회경(孫會慶) 서간(書簡)

趙院長 棣案 執事。 謹封。
昨於邑底。得伏承
下問。謹審日來。
靜養棣履。一向萬重。昻慰不任區區之至。戚姪
家叔患節。尙未快復。煎悶之私。無以爲
喩。營題怒氣如許。歸罪全生。固不足恤
而但無督責道儒之示。更免來頭禍色耶。
本鄕應變之時急。果如下示。昨聞此奇。馳
往邑中。只與兩齋席。發通於列邑。折
簡於道席任員前。而以正月初十日。齊
會營下之意委告。雖似遲延。歲前則
無遠之儒生往還之暇。勢所然矣。柰何。
咸昌去書柬。同封以送。而餘外凡奇。當
致實兄口傳耳。正朝掃萬。賁臨
于道院。則多有稟議之事。千萬豫
企豫企。如此風波。曾所豫料。而不覺憂
遑歎咄。况
適當任名。
尤有所苦之。
所以盖各處
傳通之節。
不可以一院殘
隸獨當。故
使各院使喚
發送。次次飛
傳。果如意耶。
餘不備。伏惟
下察。謹拜謝上狀。
甲子 十二月 十九日。戚姪 孫會慶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