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799년 김곤수(金坤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99.4717-20090831.023025700235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곤수,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99
형태사항 크기: 29.1 X 44.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9년 김곤수(金坤壽) 서간(書簡)
1799년 10월 1일에 김곤수(金坤壽)가 조 대사(趙大士)에게 쓴 편지이다. 처음 상대측의 안부를 확인하여 위로된다고 하였고, 자신의 안부를 알렸다. 이어서 지난번 글 짓는 모임에서 상대를 만나지 못해 아쉬워했고, 이달 9일에 있을 모임에 상대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799년 10월 1일, 金坤壽가 지난번 文會에서 만나지 못한 서운함을 전하고, 9일의 모임에 함께 산정에 올라 俗塵을 씻어내자고 제안하기 위해 趙大士에게 쓴 편지
1799년 10월 1일에 弟 金坤壽가 지난번 文會에서 만나지 못한 서운함을 전하면서 9일의 모임에는 함께 만나 산정에 올라 俗塵을 씻어내자고 제안하기 위해 趙大士에게 쓴 편지이다.
헤어진 뒤 가을이 다가고 겨울이 시작되니 더욱 그리운데 여러 형들의 부모님을 모신 체후가 좋다고 하니 위안이 된다는 인사에 이어 예전처럼 지낸다는 자신의 안부도 전했다. 지난번 修塾 文會에 만날 인편이 있으리라 여겼는데 끝내 성사되지 않아 무슨 귀신의 장난인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달 9일에는 龍▣에서 이 모임이 열린다니 함께 모여 甲長山 정상에 올라 속된 마음을 함께 씻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였다. 시회가 열리는 날, 득실은 논할 것도 없이 함께 모여 고상한 놀이를 하는 것이 부질없는 세상의 멋진 일이 아니겠느냐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갑장산은 일명 淵岳이라 부르는 상주의 案山이다. 상주의 남쪽에 의연히 솟아 서쪽의 노음산[露岳], 북쪽의 천봉산[石岳]과 더불어 尙州三岳을 이룬다. 산의 높이는 805.7m 로 삼악 중 가장 높다. "甲長"이란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붙인 것이라 전한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9년 김곤수(金坤壽) 서간(書簡)

趙大士 文丌。[手決]謹封。
別來秋事且盡。冬令伊始。此時同人之戀。尤
覺耿耿。卽惟
僉兄侍體佳勝。區區慰仰。弟。碌碌如昨。無
足言者。頃於修塾文會。意謂攀晤
有便。而終使望眼空寒。不知有何魔
障。而弟之歸自山中。屬耳未及的報日期
者。尤可恨仰。然今初九。又設此會於龍▣
切望僉益齊臨同硯。仍登甲長▣(山)
頂。縱目雲山。共滌塵襟。如何。騷場▣
日。得失不須論。吾輩以此相聚做得。▣
日淸遊。豈非浮世勝事耶。自餘面討
有期。姑留不宣。伏惟
僉照。拜候上狀。
己未 陽月 初吉。弟 坤壽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