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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조술도(趙述道)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89.4792-20090831.0028257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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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술도, 김협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789
형태사항 크기: 30.7 X 39.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9년 조술도(趙述道) 서간(書簡)
1789년 12월 1일 영양 주곡에 사는 조술도가 청량산에 들어와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상대방을 만나지 못해 서운했다고 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편지를 보내주어 서로 마음이 통했다고 할 만하다고 했다. 조술도는 상대방이 2일 재계(齋戒)가 끝나면 자신을 방문해주길 요청하면서 나머지 사연은 얼굴을 보며 나누자고 하였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光山金氏禮安派譜』, 1977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789년 12월 1일 趙述道가 청량산에 와서 상대방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金綊에게 보내는 편지.
1789년 12월 1일 趙述道가 청량산에 와서 상대방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金綊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조술도는 청량산에 들어와 생각했던 사람들을 만났지만 상대방을 만나지 못해 탄식스러웠는데, 마침 상대방의 편지가 이르니 서로 마음이 통했다고 할 만하다고 했다. 상대방의 추운 겨울의 재계하는 생활이 편안함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했다. 다만 이번 행차에 상대방이 雲老와 함께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아 슬펐다고 했다. 상대방이 2일 재계를 파한 후에 와주길 희망했다. 얼굴 뵙기를 기다리며 이만 줄인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끝맺었다. 추록에는 '月中翁'은 누구인지 묻고, 현자의 희롱에 '呵呵'로 웃는 표현을 했다.
발급자 조술도(1729∼1803)의 자는 聖紹, 호는 晩谷, 본관은 한양이다. 영양 주곡 출신으로, 조부는 趙德鄰이고, 아버지는 趙喜堂이며, 어머니는 장수황씨 黃鍾萬의 딸이다. 1759년 동생 趙進道가 문과에 합격하고도 조덕린의 손자라는 이유로 削科되자 과거를 단념하고 성리서를 탐독하였다. 李象靖·金樂行의 문하에 입문하고, 金宗德·柳長源·李宗洙·鄭宗魯와 학문을 토론하였다. 1776년 月麓書堂을 지어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조부 조덕린의 신원을 위해 한양을 여러 차례 출입했으며, 남인의 영수 채제공과도 자주 접촉하였다. 그 결과 1789조덕린의 신원이 회복되었다.
수급자는 미상이지만 피봉에 '芝厓'와 '金 進士'가 표기되어 있어, 김협(1728~1801)으로 짐작된다. 김협의 자는 長仲, 호는 芝厓, 본관은 광산이다. 거주지가 청량산과 가까운 안동 와룡이고, 1789년 초시에 합격했다.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조선시대 간찰 서식 연구』, 김효경,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光山金氏禮安派譜』, 1977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9년 조술도(趙述道) 서간(書簡)

金進士 淸齋傳納。 [手決]謹封。
芝厓。 注谷 趙弟 淸凉山 書。
入淸凉。對意中人。尙有少一
之歎。
兄書適至。可謂他心通也。況
審寒天。
齋履啓居。珍毖。瞻溸且慰。
弟之此行。意兄必與雲老
揚鎔穿峽而來。左席遽
虛。悵望群峯。憫然如有
失。弟欲盤礡。二日
齋罷後。未可惠然否。深
企。餘。待面剖。不宣。伏惟
兄照下。
乙酉 十二月 一日。弟 述道拜。

所謂月中翁。誰也。賢者亦有此戱否。呵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