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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이세문(李世聞)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89.4717-20090831.0028257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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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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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세문, 김○○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89
형태사항 크기: 30.3 X 37.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9년 이세문(李世聞) 서간(書簡)
편지의 내용은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이세문이 숙병으로 고생스러운데 보름 전부터 귀에 농즙이 흘러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두 번째로는 낙천서원[洛川祠] 건립에 내외 자손이 정성과 뜻을 다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며, 임명을 띠고 있는 이세문은 더욱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내일 향교 모임에 합석하는 것이 마땅하나 병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였다. 마지막에 언급한 내용이 편지를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789년 11월 21일, 李世聞이병으로 향교 모임에 참석할 수 없음을 金進士에게 알리는 편지.
1789년(정조 13) 李世聞이 金進士에게 병으로 향교 모임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리는 편지이다.
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이세문이 숙병으로 고생스러운데 보름 전부터 귀에 농즙이 흘러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두 번째로는 낙천서원[洛川祠] 건립에 내외 자손이 정성과 뜻을 다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며, 임명을 띠고 있는 이세문은 더욱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내일 향교 모임에 합석하는 것이 마땅하나 병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였다. 마지막에 언급한 내용이 편지를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이다.
편지 본문에서 언급한 '洛川'은 낙천서원[洛川祠]을 일컬으며, 여기에는 金富弼·金富仁 등 광산김씨 예안파의 여러 인물이 제향되어 있다. 1868년(고종 5) 서원훼철령으로 훼철되었으며, 서원이 위치한 지역은 현재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었다.
이 편지를 작성한 李世聞(1724~1795)은 1762년(영조 38) 식년시에 진사로 합격하였다. 本貫은 眞城이고, 字는 汝晦이며, 號는 龍溪이다. 예안현 宜仁에 거주하였으며, 溫溪 李瀣(1496~1550)의 후손이다. 부친은 李守忱이고, 형은 李世源이며, 동생은 李世直이다. KSAC+K01+KSM-XF.0000.4717-20090831.002825700169 역시 이세문이 김진사에게 보낸 편지인데, 피봉에 '李稷山'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세문직산 현감을 역임한 것으로 짐작된다. 저서로는 󰡔龍溪遺稿󰡕가 있다.
이 편지는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쓰여, 回文 형식을 띠고 있다. 내용은 우측 세 번째 줄 '阻久心馳卽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좌측 방향으로 세로 읽기로 내용이 이어지며, 상단 가로로 적힌 부분으로 이어진다. 상단 역시 우측에서 좌측으로 내용이 이어지며, 마지막 부분은 다시 맨 우측 부분으로 이어진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9년 이세문(李世聞) 서간(書簡)

進士 執事。回納。
阻久。心馳。卽拜
惠翰。謹審寒冱。
靜養履度。一向康衛。慰仰區區。
弟。元來宿症。近頗作苦。添以耳
中成膿之患。苦劇度日者。已至
一望。膿汁尙流。完合未易。私悶
曷喩。洛川事凡百創始。頭緖未
就。凡在兩家子孫之列者。孰不欲
彈限誠盡意。議處經紀。而況帶
任名。心豈歇後耶。明日校會。可
謂天與其便。合席商議。宜不待
盛速。而患卽要害。末由進身。恨歎無
已。容竢病間。一進正議爲計耳。餘。
撥忙呼倩。不宣。伏惟
照察。謹拜謝上狀。
乙酉 十一月 二十一日。世弟。李世聞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