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금영택(琴英澤) 서간(書簡)
1789년 9월 9일 금영택이 부탁 받은 일에 대해 답변하고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한 진행 사항을 알리기 위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가 부탁한 나복자[무씨]는 이 곳에서 나는 것이 아닌데다 수해를 겪어서 조금 구했고, 가물치는 물이 빠진 터라 물고기도 없고 일도 바빠서 이전에 말려둔 것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일은 시기가 늦어지고 면포가 모자르면 상황이 어려워지므로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고, 각 원이 수고로움을 나누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십꿰미씩 나누어 보내야할 곳에 배정토록 하였다고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박대현,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하영휘,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