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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금영택(琴英澤)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89.0000-20090831.023025700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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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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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금영택
작성시기 1789
형태사항 크기: 27 X 30.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9년 금영택(琴英澤) 서간(書簡)
1789년 9월 9일 금영택이 부탁 받은 일에 대해 답변하고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한 진행 사항을 알리기 위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가 부탁한 나복자[무씨]는 이 곳에서 나는 것이 아닌데다 수해를 겪어서 조금 구했고, 가물치는 물이 빠진 터라 물고기도 없고 일도 바빠서 이전에 말려둔 것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일은 시기가 늦어지고 면포가 모자르면 상황이 어려워지므로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고, 각 원이 수고로움을 나누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십꿰미씩 나누어 보내야할 곳에 배정토록 하였다고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박대현,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하영휘,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아라

상세정보

1789년 9월 9일 琴英澤이 부탁 받은 일에 대해 답변하고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한 진행 사항을 알리기 위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
1789년 9월 9일 琴英澤이 부탁 받은 일에 대해 답변하고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한 진행 사항을 알리기 위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서두에서 수신자의 병환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며 병문안을 한 번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한스러우며, 象遠이라는 인척을 통해서 근래의 상황을 알게 되니 위로가 된다고 했다. 수신자가 식사에 힘쓰고 심기를 가라앉혀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힘쓰기를 바라는 한편,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에게는 별 탈이 없지만 집안에 학질이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신자가 부탁한 것들 중 蘿葍子[무씨]는 이곳에서 나는 것이 아닌데다 수해를 겪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조금 구했고, 烏魚[가물치]는 물이 빠진 터라 물고기도 없고 일도 바빠서 이전에 말려둔 것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간소의 돈을 마련하는 일은 시기가 늦어지고 면포가 모자르면 상황이 어려워지므로 빨리 해야한다고 말했고, 각 원이 수고로움을 나누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십꿰미씩 분송처에 배정토록 하였다고 전했다.
추록은 백씨 인척 어른의 痾癢症[가려움증]은 괜찮아지셨지 여쭙는 내용이다.
발신자 금영택(1739~1820)의 본관은 奉化, 자는 再卿, 호는 晩寓齋이다. 아버지는 一協이며, 어머니는 永州李氏로 時蕃의 딸이다. 1790년(정조14) 진사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名利에 집착하는 풍토에 실망, 귀향하고는 평생 벼슬을 하지 않았다.
『옛편지 낱말사전』, 박대현,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하영휘,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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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789년 금영택(琴英澤) 서간(書簡)

松浦琴戚候狀。 ◘◘謹封。
聞有
節宣欠常。久在攝養。深爲馳閔。
繼恨迄不自遑於一診也。卽仍象
遠戚。細叩近日證候動靜狀。稍以
爲釋。未委伊間
調將責應。更若何。猝發之症。其退亦
速。不必深憂。惟以强飮啗平心氣。爲枕
上工夫。隨治收效。誠區區之望也。戚記。身
無可稱之恙。而十居之家。患瘧者六。滿室
愁擾。難以形言。卽聞藥料所求。有
數種云。豈可泛聽。而蘿葍子。此處本非
所産。且屢經水沈。播盡虛種。搜括一村。
所得只此。秋水漲下之後。水族盡歸。魚
網因作束閣之物。且値秋務方劇。人力
無暇。一未試虛實。其前有適
得乾置小烏魚二尾。故玆以
覓呈。可爲一番煎用之資耶。
此後若有所獲。豈敢忘之。刊所錢
區處事。當竢合席之期。而但今
錢路之暫開。只在綿一邊。若時
晩綿乏。公督又極。則債捧一款。
恐難如意。不若趂早爲之。故頃■(者)
道院已發債秩。定期
以開月望日。望須調衛
得方。速臻痊復。後日之
期。得使倂奉議處之地。如
何。各院分勞之意。齋會
時。有座上商量之議。各以
四十緡排定分送處耳。
從近偸得一隙。進候還
計。可得面敘耳。餘不宣。
伏惟
下照。謹候上狀。
己酉 九 九。戚記 英澤 忙候。

伯氏戚丈前。忙未致候。殊
切恨歎。彼時痾癢之症。已至
快却耶。玆切慮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