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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년 박손경(朴孫慶)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64.4790-20090831.0230257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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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손경
작성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작성시기 1764
형태사항 크기: 24 X 3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64년 박손경(朴孫慶) 서간(書簡)
1764년 3월 23일에 상중에 있는 손경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자신은 모친의 구안와사가 다시 발작하여 침을 맞지만 효과가 더디다고 근황을 전하고, 천연두의 기세가 동문 밖 동남 일대에 성하니 그 곳이 비록 깨끗하지만 천만 번 조심하여 걱정하는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764년 3월 23일에 服弟 孫慶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모친의 구안와사의 경과를 전하면서 천연두가 성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편지
1764년 3월 23일에 服弟 孫慶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모친의 구안와사의 경과를 전하면서 천연두가 성하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편지이다.
그립던 중에 편지를 받고 우거하는 생활이 좋다는 것을 알고 위안이 된다고 첫인사를 하면서, 병을 앓던 자부의 새 증상은 염려할 만한데 어제 낮에는 어떠하였는지 걱정하였다. 자신은 모친의 구안와사가 다시 발작하여 침을 맞지만 효과가 더디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천연두의 기세가 동문 밖 동남 일대에 성하니 그 곳이 비록 깨끗하지만 천만 번 조심하여 걱정하는 마음에 부응해 주기를 바라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아이가 마침 밖에 나가 돌아오지 않아 편지를 쓰지 못했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발신자는 朴孫慶(1713~1782)으로 보인다. 본관은 咸陽, 자는 孝有, 호는 南野로 예천에 거주하였다. 1753동몽교관, 영릉참봉을 제수 받았으나 부모 봉양을 위해 부임하지 않았다. 孝悌를 근본으로 삼고 청고한 지조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64년 박손경(朴孫慶) 서간(書簡)

日夕遡慮。遞中。忽

惠書。謹審
寓履佳相。慰不可
喩。子婦舊痾雖閒。
旣不可以是爲恃。
而新症又屬可慮。
未知昨午果何如。弟
慈候前年患口眼
喎斜。得鍼力而愈。
近更發作。連日下鍼。
其效視前年較遲。
方此焦煎耳。痘氣
洞門外東南一帶。鉤連
隅落。其勢甚熾。隔溪相
望地亦不淨。然四顧尙多
安定處。豈至如彼中
耶。惟千萬
加愼。以副憂
念。不宣。伏惟。
甲申 三月 二十三日。服弟 孫慶 拜。

兒子適出外。
未歸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