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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8년 강항(姜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58.0000-20090831.0230257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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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항, 조○○
작성시기 1758
형태사항 크기: 28.5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8년 강항(姜杭) 서간(書簡)
1758년 12월 29일에 강항이 조생원에게 형제를 잃은 슬픔과 청상과부의 견디기 어려운 정경을 생각하면 목이 멘다고 심정을 밝히면서, 사직 단자는 결코 그 뜻을 따를 수 없으며, 또 부득이 하게 의논할 일이 있으니 초 4일에 왕림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758년 12월 29일에 姜杭이 조생원에게 종씨 형의 상변을 위로하고 사직 단자는 뜻에 부응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면서, 초4일에 만나 의논하는 자리에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 편지
1758년 12월 29일에 姜杭이 조생원에게 종씨 형의 상변을 위로하고 사직 단자는 뜻에 부응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면서, 초4일에 만나 의논하는 자리에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 편지이다.
종씨형의 상변에 대하여 놀라면서, 전에 만나 예기하던 날에 비록 증상이 가볍지 않다고 들었으나 덕문의 복록이 왕성하고 신명이 도와 나았으리라 여겼는데 천만 뜻밖에 부음을 들으니 놀랍고 애석하다고 하였다. 형제를 잃은 슬픔과 靑孀과부의 견디기 어려운 정경을 생각하면 목이 멘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히면서, 상화 이후로 복중의 생활과 종씨 여러 형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전에 당한 참척도 스스로 위로할 수 있었다며, 달관하여 몸을 상하지 말라는 뜻을 종씨 여러 형들에게 전해 달라고 하였다.
이어 사직 단자는 결코 뜻에 부응할 수 없으며, 또 부득이 의논할 일이 있으니 초 4일에 왕림하여 서로 만나 의논하는 자리에 자신의 뜻을 저버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많은 이야기는 새해에 만나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만 줄인다는 끝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인 姜杭(1702~1787)의 본관은 진주, 자는 而直, 호는 市北으로, 1726년 식년시에 을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지중추부사 등을 지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8년 강항(姜杭) 서간(書簡)

趙生員服前。
省式謹封。
省禮言。
從氏兄喪變。此何事也。向者奉討之日。
雖聞證情之不細。而意謂
德門福祿方旺。神明所扶。自有勿藥
之慶矣。千萬夢外。承此訃音。心
驚痛惜。尙復何言。仍念
從氏僉兄。遭此割半非常之慽。又有
靑孀難堪之情境。種種想來。令人
哽塞。不審喪禍以來
服履動止如何。從氏僉兄。安否何居。
比弟向來毒慽。亦可寬譬。須以
達觀。毋傷之意。傳及從氏僉兄。
如何。謝單決難奉副。且有不得
已而議事。幸另念。必爲惠臨
於初四日。如何如何。當相面議處。更望
毋孤。如何。萬萬。都留新年奉拜。不宣。
謹狀。伏惟
照察
戊寅 十二月 二十九日。姜杭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