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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54.4725-20090831.0230257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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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석우, 조시경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754
형태사항 크기: 31.3 X 46.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1754년 12월 28일, 조석우가 이달 안으로 고향으로 출발하려고 하니 종과 말을 보내주기를 아버지 조시경에게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본인은 18일 이전에 사신 행렬이 돌아와 공무로 밤낮으로 분주하였지만 큰 병을 면한 것이 다행이라며 근황을 알렸다. 과거 합격 이후 공직 생활로 오랫동안 부모를 모시지 못했으며, 일마다 걱정을 끼친 것 같아 걱정이라며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도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754년 12월 28일에 趙錫愚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지만 이달 안으로 고향으로 출발할 계획이니 종과 말을 보내주기를 아버지 조시경에게 부탁하는 편지.
1754년 12월 28일에 趙錫愚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지만 이달 안으로 고향으로 출발할 계획이니 종과 말을 보내주기를 아버지 趙時經에게 부탁하는 편지이다.
몇 달 부모 곁을 떠나 천리 밖에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생각을 느슨히 한 적이 없었다고 하면서, 여러 식구들의 안부와 막내 형수의 해산여부와 사촌 鴻의 종기에 대한 소식을 궁금해 하였다. 18일 이전에 使行이 돌아와 공무로 밤낮으로 분주하였지만 큰 병을 면한 것이 다행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미 부서의 말단 일을 맡았으니 내려간 뒤에는 반드시 죄인을 심문하라는 명이 있을 것이지만 오래 부모를 모시지 못했고 쭈그리고 앉아 있을 형편이 있어서 이달 안에 길을 떠날 계획이라고 알렸다. 10일 전에 종과 말을 보내주기를 바라면서 과거에 합격한 뒤로 일마다 걱정을 끼치는 것이 많아 도리어 매우 걱정이라고 하였다. 奉事 종숙부의 근황을 전하고, 금일 도목정사에서 영남 사람은 매우 적은 것은 형세이니 어쩌겠느냐고 하였다.
발신자 조석우(1721∼1760)의 본관은 豐壤, 자는 景顔, 호는 存省齋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올라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정원 주서성균관 전적병조좌랑을 거쳤다. 평안도 도사에 임명되자 나아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도낙서와 기삼백, 일월도수 등에 정통하였고, 단군에서 고려의 역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해박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 [手決]謹封。
月初朴友來。雖伏聞大槩
動靜。而未承
下書。不甚詳細。成奴砥平之行。意
謂念間抵泊。而尙無消息。數月
離側。坐在千里之外。寧有一分
弛慮時刻耶。歲律將窮。
日氣稍凜。伏未審
體中氣候若何。閤▣▣(中諸)致。曁
各家安否何居。此月將盡。季
㛐其已無事解身耶。鴻從之瘇。
素知厥症不輕。色色遠外之慮。
有不可以一筆盡達。子十八日以前。
以使行回。公事晝夜奔走。其
難堪之狀。雖不可盡達。而幸免大
病。伏幸。旣當曹司之任。下去之後。
必當禁推之命。而定省不可久曠。又有不可
蹲坐之勢。欲以今月內發程計。成奴終無
消息。不勝悶然。泮主家旣賣其馬。他無
變通之道。奈
何。人馬必以旬
前下送伏望。
而借馬
行資猝難辦
出。未知何以爲之。
自得科之後。事事
貽慮之端。不一
而足。還切伏悶。朴
友來傳。其事不
成之敎。可想
山庄事歸虛。許多公私酬應。何以料理。只切遠
外伏慮。奉事從叔主。爲至親所勸迫。數日前▣(上)
來入直。而去就似不得當耳。今日都目大▣(政)。
而嶺人之得之者甚少。勢也奈何。餘又有▣
急公事。燈下不備。伏惟
下鑑。上白是。
甲戌 十二月 二十八日。子 錫愚 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