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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54.0000-20090831.0230257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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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석우, 조시경
작성시기 1754
형태사항 크기: 24.8 X 3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1754년 2월 23일에 조석우 등이 아버지에게 과거시험의 과정과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가족들의 안부를 물은 뒤, 자신들의 과거시험의 답안 작성 경과와 남은 여비로 앞으로의 지낼 계획 등을 알렸다. 또한 영읍에서 과거를 보러 온 서숙(庶叔)에 대한 소식도 전하고, 출제된 시험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했다. 끝으로, 석아는 초장을 치른 뒤 돌아갔는지를 묻고 동당시는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추신이 덧붙여져 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754년 2월 23일에 趙錫愚 등이 자신과 주변 사람의 과거 시험의 과정을 알리면서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
1754년 2월 23일에 趙錫愚 등이 자신과 주변 사람의 과거 시험의 과정을 알리면서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이다.
그립고 염려되는 가운데 부친과 집안 여러 식구들의 안부 및 蔚村의 우환이 어떠한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들의 과거 시험의 답안 작성 경과와 魯 아우의 답안에 대한 걱정을 전하면서 남은 여비로 앞으로의 지낼 계획 등을 알렸다. 庶叔이 永邑에서 과거를 보러 이곳에 왔는데 자신들이 과장에서 무사한 것은 모두 그의 힘이며, 또 주머니에 돈 한 푼 없어도 스스로 먹는 것을 해결하니 그의 수단은 실로 미치기 어려운 점이라고 전하였다. 이어 詩賦와 易義 및 疑의 출전을 구체적으로 알렸다. 碩兒는 초장을 치른 뒤 돌아갔는지 물으면서 동당시는 보지 않아도 무방할 것 같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발신자 조석우(1721∼1760)의 본관은 豊壤, 자는 景顔, 호는 存省齋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올라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정원 주서성균관 전적병조좌랑을 거쳤다. 평안도 도사에 임명되자 나아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도낙서와 기삼백, 일월도수 등에 정통하였고, 단군에서 고려의 역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해박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4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前後再上白是。庶或小弭
念我之勞。而辭退之後。洽過旬望。
氣候節漠然難承。慕慮區區。何嘗小懈
于下懷。伏未審
體中氣運更若何。家內諸致俱無事。
蔚村病患亦得藥效否。痘氣亦至何
境。子等兩場出入。俱無事。場中人事。亦
得好筆。可謂着實觀光。而詩得刪
字韻押閑字者。門內不月而木者。皆拔
去云。果然則一接。 無復可望。終場雖早呈。
而魯弟之初場。以餘筆失於晩。終場亦多
刪改。亦似虛疎。奈何。行資只餘百文。中途
必有艱食之慮。欲往晉陽。而相距過百餘
里云。不但爲往來之勞。兄弟相離甚難。
直向咸邑計。安仁之戚。或不恝視耶。庶叔自永邑臨科
到此。使子等無事於場屋者。皆其力也。且囊無分錢。
而能自食之。其手段實有難及處耳。今日發向永
邑。而永邑事菫得半成。將不過六七十。而其歸期在於
三月旬前云耳。
餘不備。伏惟
下鑑。上白是。
甲戌 二月 二十三日。子 錫愚 等 上白是。

詩賦同題。
應緣當日再還山。出退溪集詠四皓。
易義。洗心。疑。大學正心章。
碩兒初場後還
省否。東堂則雖
不見。似無妨耳。